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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왜 이유없이 머리카락을 뽑을까?
작성자
건강
작성일
2012-03-20
조회
5286

Mental Care

 

왜 이유없이 머리카락을 뽑을까?

 

부의식적으로 머리카락을 한두 개씩 뽑는 이들이 있다. '발모벽(拔毛癖)'이다. 별 일 아니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이로 인한 원형탈모를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

 


나이대별로 발모벽의 이유 달라

모발이식 전문의들은 탈모 환자 중 의외로 중, 고등학생 때부터 무의식적으로 머리카락을 뽑는 버릇이 있는 이들이 많다고 말한다. 레알모아 모발이식센터 황경하 원장은 "최근 발모벽으로 인해 원형탈모를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발모벽이란 충동적으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는 버릇을 말한다"고 했다.

 

발모벽은 모발과 피부에 생긴 병이 아니라 머리에 자꾸 손을 대고 싶은 심리적 이유 때문에 발생한다. 무엇보다 조기진단과 치료가 필요하지만 머리카락 뽑기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쉽지 않다. 발모벽은 연령대에 따라 진단이 달라진다. 우선 2~3세 아이는 무엇이나 손으로 만지작 거리는 버릇이 있다. 그 대상물이 머리카락인 것인데, 아이가 자라면서 그 습관은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발모벽이 있는 아이나 청소년 중 상당수는 손톱 물어뜯기와 손가락 빨기를 같이 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이 머리카락을 뽑게 되는 계기는 머리카락 뿌리를 보고 싶은 호기심 때문이거나 두피가 가려워서다. 혹은 아무런 이유 없이 뽑기도 한다.

 

청소년 시기에 머리카락을 뽑는 행동은 가족이 주의깊게 관찰하지 않으면 본인, 주위 사람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탈모가 심하게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황 원장은 "청소년의 발모벽을 고치려면 본인돠 주변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소년의 발모습관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인지행동요법'이다.

 

본인이 나쁜 버릇을 인지할 수 있도록 자신의 행동을 매일 기록하고, 이를 토대로 가족이 도와주는 방법이다. 아이에게 육체적 운동을 시키는 방법도 좋다. 앉아서 시간을 보낼 때 손이 놀고 있으면 머리로 올라갈 가능성이 많으니, 이 시간을 가능한 한 적게 만든다. 뜨개질이나 각종 놀이를 권장해

가만히 앉아서 머리만 쓰는 시간을 감소시키면 발모벽이 좋아진다. 성인의 발모벽은 '강박성 충동성 행동'으로 분류한다.

 

머리카락을 뽑아야 마음의 긴장이 완화되므로 이런 행동이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억제하지 못하는 것이다. 성인과 청소년의 발모벽은 본인이 인식하느냐 못 하느냐를 기준으로 구분한다. 즉 초, 중, 고등학생의 발모는 '강박성 충동성 행동'으로 분류하지 않으나, 반드시 고쳐야 한다. 본인이 인식하지 못하는 습관일수록 고치기 어려워 발모벽이 심해지면 어린 나이에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발모벽으로 인한 탈모, 어떻게 치료할까?

발모벽의 주된 타깃은 앞머리와 정수리다. 습관적으로 같은 부위의 머리카락을 뽑기 때문에 해당 부위에 원형탈모가 생길 수 있다. 황 원장은 "발모벽은 두피에 직접적으로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탈모증이 올 수 있다. 이미 빠진 모발은 쉽게 회복되기 힘들어 이 경우 모발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형탈모는 모발이 빠진 부위가 크지 않아 비교적 간단한 다이렉트 식모술로 개선할 수 있다. 이는 뒷머리에서 모발을 봅아 앞머리에 옮겨 심는 방법으로 절개 없이 시술한다. 아주 작은 모근 채취 기구를 이용해 필요한 모발만 선택적으로 채취 및 이식하기 때문에 흉터와 통증이 거의 없다. 수술 다음날부터 머리를 감을 수 있다.

 

하지만 1~2주간 멍과 부기가 나타날 수 있고, 이식한 모발이 빠질 수 있으니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모발이식 결과는 10개월 후부터 나타난다. 수술 2~3주일 후부터 머리카락이 빠지고 3개월 후부터 생착한 모근에서 머리카락이 자라나기 시작한다.

자연스러운 과정이니 시술 초기 이식한 모발이 빠졌다고 당황할 필요 없다. 모발이식을 하면 원형칼모는 개선되지만, 근본적 원인인 발모벽을 고치지 않으면 탈모 증세는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 황 원장은 "대부분 모발이식을 계기로 머리카락을 뽑는 습관을 고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 환자는 발모벽이 계속되는데, 이때는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의 상담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출처 : 월간헬스조선
http://blog.naver.com/bmw626?Redirect=Log&logNo=40137496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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