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m 크기 백상아리의 공격을 받던 카야커 두 명이 용감한 어부에 의해 구조되었다고 28일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호주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29살의 스티브 쿨스카 등 두 명의 청년은 지난 토요일 호주 동부 해안에서 카약을 즐기고 있었다. 카약 도중 5m 크기의 백상아리가 이들의 옆으로 접근했고, 지느러미만 물 위로 내 놓은 상어가 카약 주위를 빙빙 돌기 시작한 것.
카약 옆에는 보트를 타고 있던 어부가 있었는데, 이 어부는 큰 위험에 빠진 청년들을 구출하기 위해 즉시 카약 옆으로 다가갔다. 하지만 백상아리는 보트의 접근에도 한 동안 카약 옆을 맴돌았고, 카야커 중 한 명은 물에 빠지는 아찔한 상황에 빠지기도 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천만다행으로 카야커 두 명 모두 어부에 의해 구조되었는데, 상어가 약 1분 동안 카약 주위를 맴돌며 위협을 가했다는 것이 어부의 설명이다. 호주에서는 최근 스노클링을 즐기던 한 남성이 상어의 공격에 희생되는 등 식인 상어 공포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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