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가던 국선이
지나가던 단이와 부딪쳐 넘어지게 되고
썽질이 나서 상대를 바라보는 데 순간 단이에게 '뿅~~' 간 국선
마음속의 화는 눈녹듯이 사라지고~
오히려 단이가 엎질른 죽을 다시 담는 것을 보고 미안함을 느끼는 데~
구휼죽이 다 떨어져 엽전 한 잎 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려는 데
그 태도가 영~~~
'이거 너 가져~ 우리 도련님이 주시는 거다.
니가 잘못해서 죽이 쏟아진 거긴 하지만 너 불쌍하다고 주시는 거야'
이에 단이 까칠한 대답
'필요없어! 나 거지 아니거든.
그리고 넌 주고 싶으면 니가 직접 줄일이지 남을 왜 시키니?'
국선이가 주려던 엽전 한 잎의 의미는 그런게 아니였는 데~
까칠한 단이의 대답에 놀란 국선~
까칠한 단이 완전 매력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