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소장의가을이 SBS 월화드라마 '떼루아'의 후속으로 방송된다.
김수현 스페셜 '홍소장의 가을'은 '어른들에 의한 어른들의 드라마' 를 표방하며 평생을 경찰로 재직하다 파출소 소장으로 정년 퇴임한 상수(최불암 분)와 아내(김혜자 분)가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자식들을 먹이고 입히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동생 뒷바라지를 위해 스스로 공부를 포기하고 직업 전선에 뛰어들었던 '구세대'의 이야기가 잔잔한 아픔을 준다.
이야기는 가족간의 관계가 조금씩 변화가 생기며 전개된다.
23일 방송분에서는 상수아들 세일(김정현 분)이 신혼여행을 다녀와 상수 형제들이 모이는 날 축의금으로 옥신각신 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최불암, 김혜자와 아들 김정현 외에 딸 '세영' 역에 최정원이 출연하며 상수의 동생 '상준' 역에 임채무, 상준의 아내 '혜주' 역의 박정수 등이 출연한다.
'홍소장의 가을'은 23일 1부에 이어 24일에는 2, 3부가 연속 방송된다.
한편 다음주에는 '은사시나무' 가, 3월 9일부터 정려원과 박민영 주연의 새 월화드라마'자명고'가 방송된다. (사진=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