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건 다 봐줄테니까 내앞에 가는 거만 하지말아줘.
엄마가 바라는 거 하나밖에 없다.
나 안죽어. 걱정마.
아줌마한테 받아야할 빚이 얼마나 많은데 내가 왜 죽어?
앞으로 은재엄마 말구 내 엄마로만 살아
설날에 색동한복도 나만 사주구,
밤에 잘때도 나만 안고 자고,
생선 가운데 토막은 나만 먹이구,
어버이날 카네이션은 내꺼만 달구 다니구,
동네나가서도 애리엄마라고 말해..
나 애리 엄마다.나 애리 엄마다.
데려다 키운 자식 아니라 진짜 내새끼라고 당당하게 말하란 말야"]
애리완전 미운데....
아내의 유혹 여러가지 막장 요소가 많긴 하지만 이 장면 만큼은 명장면, 명대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