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이 손예진과 이민호의 러브 인을 암시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29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28일 오후 방송된 '개인의 취향'은 전국시청률 13.1%를 기록했다. 이는 1,2회였던 지난 3월 31일, 4월 1일 기록한 12.5%의 종전 최고를 뛰어넘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에따라 수목극 만년 2위를 벗어나지 못했던 '개인의 취향'이 부동의 1위 KBS2 '신데렐라 언니'를 따라잡을 수 있을 지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된 '신데렐라 언니'는 18.7%를 기록했다.
28일 방송에서 개인(손예진 분)은 진호(이민호 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하루 동안 남자친구가 되는 모습을 그렸다. 전설적인 코미디언 찰리 채플린을 연상시키는 어설픈 남장을 한 채 게이(로 착각하는) 진호의 남자친구 역할을 한다.
진호를 웃게 만든 개인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음 세상에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 나는 남자로 태어나고 당신은 지금과 똑같이 태어나서 딱 한번 다시 만나자"고 말하자 진호는 "나는 있는 그대로 박개인이 좋다"고 답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29일 방송될 10회 분에서 진호가 동성애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진 뒤 벌어지는 사건을 예고편으로 공개되면서 향후 손예진과 이민호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그려질 지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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