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등학교에서 있다가 이쪽 UBC대학을 생각해서 벤쿠버 온 지가 벌써 3년이 다되갑니다.
몇달전에는 여기 local 양아치들을 만나서 거기서 2:2로 싸우고 2주전에는 저희집이 도둑한테 털렸어요..
두번다 경찰들이 왔는데 제가 들은것과 경험것을 바탕으로 말하자면 여기 경찰들.. 아무것도 안합니다. (글이 길겠지만
여기 유학생분들 돕고자 경험담과 들은것을 찬찬히 써내려갈 생각입니다. 끝까지 쭉 읽어주세요.)
일단 양아치들이랑 만나면 금마들이 영어로 시비겁니다. 뭐라시부리던지 가만히 두세요 그냥. 열받아서 한대 치면 유학생쪽이
불리할수도 있어요. 차라리 운동좀 하시고 싸움에 자신있는분들은 한대 맞고 죽여놓으세요.. 근데 여기서 중요한건
절대로 발로 싸커킥이라던지 스탬프킥 그런건 구사하지마세요.. 그럼 문제가 커질수도 있다고 아는형(여기 경찰)이 그러네요.
유학생분들 싸움잘못 말리면 국외추방당할수도 있다 뭐 그런소리도 있는데, 한대맞고 치면 정당방위되서 상관없다고 하네요.
그 때 저 아는형이랑 누나들이랑 있었는데 2명이 시비걸어서 피 다튀기고, 옆에 캐나디언이 경찰한테 신고했더랬죠 그래서. 경찰들... 와서 한다는 소리가 코는 안부러졌냐, 저놈들 잡아서 영창넣을순 없지만 니가 Court까지 끝까지 물고늘어지면 잘하면 체벌할지도 모르지만 그게 1,2년 넘게 걸린다는 둥. 되도 안한소리 와서 하는데 더 짱나더랬죠 -_-;;
그래서 알겠으니깐 필요없고 저형 코에서 코피나는데 코뼈이상없는가만 좀 봐달라고 하니 엠뷸런스 하나 불러주고, 뭐 정황 적고
거기서 끝입니다. 절대로 뭐 경찰덕봐서 저놈들 영창에 집어넣겠다. 뭐 그런걸 바라진 마세요.
그리고 몇주일전 일어난 도난사고. 하우스 1층을 렌트에서 아는형이랑 친구랑 3명이서 2년가까이 살고있는 집이더랬죠.
집값도 한달에 2000불정도 줄정도로 위치도 좋고, 이웃주민들도 괜찮고, 교통도 아주 좋은 위치입니다. 그런데 백인 3-4명이서
계 속 집앞 눈을 치우는 거에요. 저는 당연히 집주인이 고용한줄알고 가만히 나뒀죠. 정말 깨끗이 다 치우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몇일뒤 오후 점심시간에 빈 집이 털리고 나서 집주인이랑 얘기하니깐 그런놈들 고용한적이 없더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놈들이 옆집을 또 다 치워놓은거에요. 그니깐 2집 다 털작정이었던 거죠. 근데 옆집 할머니 딸이 의심이 좀 평소에 많아서 그놈들 몰래 정면사진, 차종, 차번호판을 다 찍었습니다. 거기에 이놈들 창문?고 들어왔는데 발자국, 지문, 눈발자국 다 남겨놨더랬죠. 그래서 집주인이 경찰불르니 4시간뒤에 여경한명 옵디다. 와서 사고현장 Hum...한번 해주고 가드랬죠. 경찰이 사건 case number 주면 그걸로 insurance 있는 사람은 커버가 피해상황에 따라 몇천불까진 가능합니다. 그러나 유학생이나 저희같은 렌터들은 그쪽에 해당사항이 없기?문에 어떤 금전적인 cover가 절대 되지 않아요. 바로 집앞 4거리에 CCTV도 있고, 사건 용의자 사진, 차번호판, 차량사진, 지문, 발자국 뭐 빠진거 없이 다 있어도 범인 못잡는게 여기 경찰인거 같아요.
어 쨋든 결론은 제 들은바와 경험으로 이쪽 경찰들이 별로 하는게 없다는거죠.. 유학생분들도 문 꼭 다 잠구시고요, 시비붙으면 웬만하면 싸움같은건 피하시고.. 사건 수습해주는 경찰믿지마시고 그 사건 미리 예방하는게 최선입니다~ 다들 추운데 몸건강챙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