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의 중요성에 관한 격언, 속담 안내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힘을 합치면 쉽다는 뜻으로 쓰이는 속담입니다. 백짓장은 무척 가볍습니다. 어린아이라도 한 손으로 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가벼운 백지장도 두 사람이 맞들면 더 쉽게 들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백짓장'은 무척 쉽고 작은 일을 뜻하고, '맞들면'은 협동을 뜻합니다.

이 속담의 표현은 참으로 훌륭합니다. '백짓장은 …….' 하지 않고, '백지장도 …….'라고 했습니다. 이는 '백짓장을 드는 것처럼 쉬운 일도 협동을 하면 더 쉽게 할 수 있는데, 하물며 크고 어려운 일이야 말 해 무엇하겠느냐?'라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뜻으로 쓰이는 협동의 중요성 관한 속담을 더 살펴봅시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손이 많으면 일도 쉽다



먹기는 혼자 먹어도 일은 혼자 못 한다 (일은 협동해서 하는 편이 효과적)



개미가 절구통을 물어 간다



다다익선



○종이도 네 귀를 들어야 바르다.

○두 손뼉이 맞아야 소리난다.

○왼 손뼉이 못 울고, 한 다리로 가지 못한다.

○열의 한 술 밥이 한 그릇 푼푼하다.

○도둑질도 손이 맞아야 한다.

이들 속담에서 '열의 한 술 밥이 한 그릇 푼푼하다.'는 '십시일반(十匙一飯)'이라는 한자어 속담과 같은 말입니다. '푼푼하다'는 모자람이 없고 넉넉하다는 뜻으로, 이 속담은 열 사람이 힘을 합하면 적은 힘을 들여도 그 성과가 크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