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토론토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낚시터-원태연
작성자
시사랑
작성일
2009-08-09
조회
8202

걸린다
또 걸린다
미끼인 줄 알면서,
두 눈이 달렸기에
정확히도 알면서도
걸린다
또 걸린다
꾸물꾸물 유혹하는
구수한 희망에
걸린다
또 걸린다.


---물고기의 이야기라곤 들리지 않는 시.
---살면서, 무엇인가에 혹해서 두 눈 다 뜨고도
---넘어가는 거 보면..인간이 참 약한 존재라고 생각이 드네요.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396
소리샘
2010/09/18
10356
1395
화수분
2010/09/18
14911
1394
2010/09/17
16516
1393
좋은글
2010/09/17
10741
1392
민들레
2010/09/17
9876
1391
GodFamily
2010/09/16
13511
1390
GGG
2010/09/15
9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