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토론토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지구에게 듣다 1 Listen to the Earth 1
작성자
grinee
작성일
2011-08-08
조회
20496

http://blog.koreadaily.com/grinee/447157





들어가기 전에
Before entering


이세상의 모든 것들은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합니다.
우리는 삶에 너무 바빠 우리 인간을 제외한 다른 것들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우리는 그들도 그들의 목소리가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은 말로 하질 않습니다.
같이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귀를 기울어야죠.
All things in this world are living beings.
We can’t hear any other voices other than human because we are too busy for our living,
however we know that they have their own voices.
Of course they won’t talk with our languages.
We, who live together, have to listen them.


이 세상의 만물은 그들 나름대로 이야기를 한답니다.
그것은 파장으로 한답니다.
고요함으로 파장이 낮아지면 자연이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에 놀라웠습니다.
한 명상가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All things in this world speak as their own accord.
That is by the waves.
When your wave becomes low in silence, you can hear the voice of nature.
And we are astonished by their stories.
Listen to the story of a man who meditates. ~





지구에게 듣다 1
Listen to the Earth 1

하루는 소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의 먹잇감으로 만 창조가 되었나요?
함께 일하고 함께 웃고 한 처마 밑에서 동고동락했던 저희들은
지금 인간들을 원망하고 있습니다.”
One day a cow started talking to me.
“Were we created only to be eaten for you?
We cows who used to work, laugh and share joys and sorrows together with you
under the same sky have a lot of grudges against humans.”


명상 중 경고와 원망의 위급한 목소리가 흘러가면서 나는 깨어났습니다.
그리고 제가 들은 것에 대해서 한참 생각했습니다.
정말 소였을까?
저는 이것을 동료에게 말하고 인터넷을 뒤지고 비디오를 보면서
소들이 직면한 불행한 현실을 찾아보았습니다.
I was awoken in meditation by that urgent voice passing along warnings and grudges.
I thought for a while about what I had heard.
Was that really a cow?
I told this to my colleagues and looked through the internet
and I watched a video on the miserable reality that cows face.


소는 도살을 위해 사육되고,
소는 그들이 먹히기 위해 태어난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어마한 양의 옥수수가 그들의 식량이 되는 반면
한쪽에서는 식량이 모자라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나는 인간 때문에 직면해야 하는 모든 식물과 동물들의 참혹한 현실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Cows being raised for slaughter, cows realizing they are only born to be eaten,
huge amounts of corn thrown away while numerous people die due to lack of food.
I came to realize the cruel reality that all the plants and animals face due to humans.


나는 그 목소리에 진실이 담겨있음을 느낍니다.
우리는 깊은 명상 중에 식물과 동물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많은 지구의 식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I felt that the voice had a feeling of truth to it.
For us, we found the plants and animals that are possible to have a conversation with
in deep meditation, and came to meet many of the Earth’s family members.


저는 이들의 소리를 정중하게 들을 수 있는 자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모든 지구가족들은 자연이 겪고 있는 이 아픔은
머지않아 같은 이치로 사람들에게 돌려질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런 말도 합니다.
만약 사람들이 자연과 함께 깨어날 수 있다면 아직은 희망이 있다 라고요.
그들은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하면서도 모든 것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아직은 지구를 포기하지 않은 지구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있군요.
I’d like to share their voices with those who can listen courteously.
All the Earth’s family members say that the pains that nature has experienced
will return to humans in the same manner before long.
Also, they wish to say this.
Only if human beings and nature awaken together is there still hope.
They have given everything to human beings and even though they feel betrayed,
they would like to send gratitude to the Earth’s family members
who have not given up on the Earth.





소의 소망을 듣다
Listen to the Wishes of the Cows


소들의 아픔과 소망이 무엇입니까?
What are the pains and wishes of the cows?


아!(괴로운 느낌)
당신이 내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주변을 보십시오.
동료들과 오물이 가득한 좁은 공간 안에서 서로 서 있으면서
멀뚱멀뚱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하고 그냥 서있는 모습이 그려지십니까?
그리고 주변 냄새도 맡아보십시오.
건초더미의 썩은 냄새가 나고 숨이 꽉꽉 막힐 것입니다.
Arghhhh! (I feel its pain.)
Imagine that you become me and look around you.
Can you imagine we cannot think about anything other than to keep standing,
only blankly gazing at fellow cows in tiny spaces full of filth?
And please smell around us.
The bales of hay give off a rotten smell; you will be all choked by it.


지하철에서 30분 정도 타고 가면서도 아우성치시죠?
우리는 그렇게 하루 종일이 아니라 평생을 배급되는 사료를 먹고 그 자리에서 똥 누고,
오줌도 싸고 서로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는 것입니다.
병이 안 생기려야 안 생길 수가 없는 것이지요.
가슴은 이미 새까맣게 타버려 아주 감정도 없어졌고
머릿속의 생각은 시간의 흐름마저도 없어진 채
그냥 허수아비가 된 듯 무감각해져 있습니다.
You cry out when you have to go only 30 minutes by subway.
But we, not only all day long, but throughout our lives,
eat rationed feed and defecate and urinate in our tiny spaces,
just gazing blankly at each other.
We cannot help but get sick.
We have heartburn and have no emotions already.
There is no passage of time in our mind,
so we have been insensible, simply like scarecrows.


사람들은 저희들에게 소독약을 뿌리고 항생제로 방역을 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우리의 피를 말려서 우리도 함께 죽여 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에 독소로 남아있게 되는 것이죠.
어쩌면 그것이 그 독소를 먹는 인간들에게 보복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일지도 모릅니다.
Humans try to spray disinfectant on us and take preventive measures with antibiotics.
But far from it, it is only taking our lives by tormenting us.
Toxins are accumulated in our bodies.
Perhaps that is the only way to have our revenge on humans who will eat those toxins.



광우병은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What do you think about mad cow disease?


우리 동료들의 사체를 가루 내어 사료 속에 집어넣은 것입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먹었지만 우리 몸이 알아차린 것이죠.
사람들이 사람고기를 먹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것도 철창 속에 갇혀서 주어지는 음식이 그것밖에 없어서 먹어야 되었습니다.
그 막막함을 그려 보세요.
그 상실감은 치매가 안 걸리면 버텨내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Humans put the ground corpses of my fellows into the feed.
We ate it without knowing it but our bodies noticed it.
Imagine if you ate human meat?
Moreover, we had no option but to eat it because we were imprisoned
and it was the only food given.
Imagine that despair.
We couldn’t have endured that sense of loss if we had not had dementia.


우리 소들은 육식을 하면 안 되는 것으로 창조가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소들의 먹이가 인간들의 음식을 뺏어먹게 창조되지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비육을 목적으로 인간들의 먹잇감인 옥수수나 곡식 등을
우리에게 주어서 식량난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죠.
We cows were not created to eat meat.
In other words, we were not created to be fed with human food.
But they are giving us corn and grain which are human food,
with the object of fattening us up, and bring food shortages upon themselves.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은 인간들의 욕심 때문이라고 누누이 말씀 드렸습니다.
자연 속에 들어가면 우리는 인간을 도와주면서 인간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우리들의 먹잇감을 찾아낼 수가 있습니다.
우리들의 아픔과 소망을 잊지 마세요.
비록 인간들은 환락에 빠져 세상 돌아가는 것을 모르고 있지만
우리는 지구에 새 세계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I have told you repeatedly that it was caused by human greed.
If we go into nature, we can help humans and find our food without troubling them.
Please don’t forget about our pains and wishes.
We are looking forward to the new world expected to come on the Earth although humans are not aware of where the world is heading while indulging in pleasure.
-suseonjae.org-




Writer
Heo Gyu
He was born in 1955 in Chungnam Province, in S. Korea.
He was a pharmacist for 28 years.
While in a deep meditation, he became able to converse with animals, mostly with cows.
Up till now, he has been conversing with a cow on their plight and conditions.
He is establishing an animal farm in order to console animals.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907
법향
2011/09/08
21549
1906
법향
2011/09/08
17811
1905
사이버안보감시단
2011/09/06
23251
1904
hookhb
2011/08/27
13938
1903
suseonjae
2011/08/23
17151
1902
kn6xgkn6xg
2011/08/23
15493
1901
suseonjae
2011/08/22
17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