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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암을 치유하는 NEWSTART-인간은 영생할 수 있을까?- 이상구 박사 (2)
작성자
정무흠
작성일
2011-07-12
조회
11262

세포의 자살

정상세포는 모두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죽음을 맞는다.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늙고 병드는 것처럼 세포도 너무 오래 살려두면 암세포로 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장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수명을 부여한 것이다.

그러면 세포의 수명은 어떻게 조절되는 것일까?

우선 세포 속으로 들어가 보자. 하나의 세포 속에는 염색체가 있는데 이 염색체 양 끝에는 마치 구두끈이 풀리지 않도록 매듭을 지어놓은 것과 같은 매듭이 있다. 이 매듭은 토막토막으로 돼 있는데 이를 텔로메아(끝토막)라고 한다.

예전에는 현미경으로 이것을 관찰하면서도 그 의미를 발견할 수 없었지만 현대과학은 이것이 바로 수명의 시계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매듭이 조금씩 떨어져나간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 텔로메아를 조정하는 물질이 바로 P53유전자다.

P53 유전자는 세포를 주기적으로 쉬게 하며 재생시키는 역할도 하지만 어떤 세포가 너무 많이 변질돼 회복 불가능한 상태라고 판단되면 자살유전자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로 변해버리기 전에 세포를 죽게도 한다. 그런데 암세포 속에는 P53유전자가 변질되었거나 아예 없다. 이렇게 되면 자살유전자가 활동할 수 없어 변질된 세포가 죽는 대신 암세포로 변질되는 것이다. 그리고 자살유전자가 활동하지 못하는 암세포에게는 정상세포와 같은 수명이 없다.

실제로 암세포의 텔로메아는 짧아지는 대신 자꾸 길어지는데 연구 결과 암세포가 텔로메라아제라는 물질을 만들어 텔로메아를 계속 생산하고 있음을 알아냈다.


인간은 영생할 수 있을까?

암세포가 죽지 않고 스스로의 생명을 연장하는 것에 착안한 과학자들은 인간의 수명연장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텔로메라아제를 약이나 주사로 만들면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미 국의 과학자가 이를 실천에 옮겼고 텔로메라아제를 투여한 쥐의 수명이 실제로 길어진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P53유전자를 이용해 항암제를 만들려는 시도가 각 나라에서 시작됐다. 소련의 과학자가 토끼에게 발암물질을 주사해 암에 걸리도록 한 다음 P53유전자를 투여해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이 실험들의 성공으로 드디어 암도 정복하고 인간의 수명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동물실험에서는 성공을 거두던 것이 인간에게는 아무런 효력도 발휘하지 못했다. 암환자에게 P53을 주사해도 암세포가 정상세포로 바뀌기는 커녕 주사한 P53유전자조차 없어져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동 물은 스스로 암에 걸린 것이 아니라 인간이 걸리도록 만든 것이라는 점이다. 즉 동물 스스로 P53유전자를 죽인 것이 아니기에 새로 들어간 유전자는 세포들이 강력하게 원하고 있던 물질이다. 그러나 인간은 스스로 P53유전자를 없애고 암세포를 키운 주체다. 세포가 더이상 살 수 없어 스스로 P53유전자를 없애고 암세포로 변한 것인데 외부에서 들어간 유전자를 받아들일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러면 텔로메라아제는 효력을 발휘했을까? 수명연장이라는 차원에서는 일단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이 물질을 투여한 쥐는 나중에 암에 걸리고 말았다. 정상세포의 수명을 인위적으로 연장하자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해버렸던 것이다. 결국 오래 살기는 하되 암환자로 살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 셈이다.

텔로메아는 텔로메라아제 같은 물질로는 결코 길어질 수 없다. 방법은 한가지, 텔로메아가 길어질 필요성을 느끼도록 사는 것 뿐이다. 텔로메아는 스스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쉽게 짧아지지도 않을 뿐 아니라 재생도 한다. 건강하게 살고 있는 50대의 텔로메아가 그렇지 않은 20대의 텔로메아 보다 길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세포는 사람이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그 수명이 길어질 수도, 짧아 질 수도 있고 재생할 수도, 죽음으로 끝날 수도 있는 것이다.


항암치료 후 5년

항암치료 후 5년 이내 재발하지 않으면 완치라는데, 과연 암이 완치될 수 있나요?
일 반인들에게 현대의학은 쉽게 이해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는 오해가 활개를 치고 있는 것이 너무나 답답합니다. 이런 부류의 또 다른 의학적 오해들이 여럿 있지요, “혈압 약은 한번 먹기 시작하면 무조건 죽을 때까지 먹어야 한다.” “간세포는 재생하지 않는다.” “뇌신경세포는 절대로 재생되지 않는다.” 등등이지요.

그러면 5년 후에도 재발할 수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물론이지요, 생각을 잘 해보세요, 이전에 암이 전혀 없던 건강한 사람에게 암이 생기는데, 왜 항암치료를 했다고 해서, 그리고 5년이 지났다고 해서 암이 재발하지 않겠습니까?

잘은 모르지만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항암치료가 성공적이어서 5년 후까지도 재발하지 않았다면 그 남은 약기운으로 계속 새로운 암세포가 생기면 지속적으로 죽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나요?
허-, 참!, 거 참 기발한 생각이군요. 죄송하지만 그 생각은 전혀 옳지 않은 생각입니다. 암 때문에 항암치료를 받고 있거나 받은 사람들은 암이 생긴 일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항암치료를 전혀 받아본 일이 없이 지내고 있는 사람들 보다 면역체계, 곧 몸의 저항력이 항암치료 때문에 훨씬 약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몸 안에 새로운 암세포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이지요,

제가 정반대로 생각하고 있었군요. 그러면 그 5년이라는 숫자는 어떻게 나오게 된 것인가요?
현 대의학은 암 치료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하여 생존율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암이 생긴 근본적인 원인은 제거해 주지는 않지만, 암 덩어리를 제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지요, 수술, 방사선, 색전술, 무수한 항암제들을 어떻게 섞어서 몇 번씩, 얼마나 자주, 얼마나 오래 동안 등등의 각기 다른 치료계획(Treatment Protocol)들을 수립하여 그 중, 어느 치료계획이 가장 좋은 결과를 나타내는가를 서로 비교하여 가장 좋은 치료계획을 선택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무엇을 기준으로 어떤 치료계획이 가장 우수한 치료법인가를 결정하는가요?
그 기준이 바로 5년 생존율이라는 것입니다. 현대의학에서 제시하는 모든 암치료법은 암의 근본원인인 그 암세포 속의 변질된 유전자를 다시 정상으로 회복시켜주어 근본적인 치유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암 덩어리만을 제거해주는, 곧 원인을 제거하여 치유시키는 것이 아닌, 증세치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암치료 후에 남은 정상세포들이 다시 암세포로 변질되어 암이 제발하는 것을 방지해준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현대의학적 항암치료계획들이 재발 방지를 약속해줄 수가 없기 때문에 할 수없이 각종 치료계획들의 우수성을 서로 비교하기 위하여 설정한 기준이 바로 5년 생존율이라는 것인데, 의사들이 여러 치료계획들을 사용하여 암을 치료해본 결과 환자가 5년 동안 죽지 않고 생존해 있는 숫자를 비교하여 과연 어떤 치료계획이 다른 치료계획보다 유사한 암환자들이 5년 이상 생존하게 하는 확률이 높은가를 비교하여 우수성을 판단하려는 통계적 기준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5년이라는 숫자는 의사들을 위하여 존재하는 통계를 내기 위한 숫자에 불과하단 말씀인가요?
그 렇습니다. 사실 환자와는 별로 상관없는 숫자지요. 의사들 간에 여러 치료방법들을 비교하여 통계를 내어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기 위하여 인위적으로 결정한 의사를 위한 숫자지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 암환자들이 5년만 지나면 다시는 암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5년 후, 또 다시 옛날 생활습관으로 돌아간다면 암이 다시 걸리게 될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지요. 유전자가 변질되어 암이 재발될 위험성은 5년이 아니라 6년, 10년 후라도 생활습관이 건강하지 못하면 언제든지 있는 것입니다. 


암이 자연치유될 수있는 과학적 근거(일문일답)

hbm201001221436397782.jpg암은 왜 생기나요?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건강한 정상세포가 변질되어 비정상 세포인 암세포로 --계속--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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