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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연아 효과는?
작성자
꿈은이루어진다
작성일
2011-07-07
조회
16601



‘85조원의 경제적 가치’.

‘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의 공이 절대적이었다.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삼성경제연구소는 ‘동계올림픽의 경제적 효과’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 대표팀이 사상 최고인 5위의 성적을 이끌어내면서 거둔 경제적 가치가 20조1,768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김연아가 피겨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따낸 가치는 순수하게 5조원이다.

천문학적인 액수지만 이번 평창 유치에 비하면 3분의1 수준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해 예상되는 각종 생산 유발 효과는 무려 65조원에 달할 것이라 전망했다. 김연아가 지난해 밴쿠버 올림픽부터 이번 평창 유치까지 합계 85조원이 넘는 경제 효과는 만들어 낸 셈이다.

김연아는 평창 유치가 확정된 뒤 “올림픽 같은 경기에 나서는 것은 개인적인 일이라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평창 유치는 국가적인 일이기 때문에 ‘나 한 사람 때문에 잘못되면 어쩌나’하는 부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김연아는 더반에서 마지막으로 펼쳐진 유치경쟁에서 평창이 밝고 의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우아한 이미지를 지닌 김연아는 세계 언론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 6일(한국시간) 평창의 기자회견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를 앞두고 열린 어떤 행사 때보다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지난 두 차례의 유치전에서 한반도의 평화 정착 등 다소 무거운 주제로 유치의 당위성을 설득했던 평창은 이번에 김연아의 활약을 앞세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데 성공했다. 김연아는 특유의 환한 미소로 평창 유치위원회의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가 하면,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자신의 삶과 꿈을 설명하며 전 세계 IOC 위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뮌헨은 ‘피겨의 전설’ 카타리나 비트와 축구스타 프란츠 베켄바워를 전면에 내세웠으나 김연아의 영향력에는 미치지 못했다. 김연아처럼 신선한 이미지로 IOC 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타 마케팅’에서 평창에 완패를 당한 셈이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프레젠테이션에서 밝은 얼굴로 호감을 준 김연아가 유창한 영어로 평창 유치에 공헌했다”고 전했다.

이번 평창 유치 성공은 김연아에게도 날개를 달아 줄 전망이다. 당장은 다음달 중순 국내에서 아이스쇼에 나서고, 내년에 열릴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는 등 겉으로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러나 국제무대에서 김연아의 위상은 이미 ‘피겨 여왕’을 뛰어 넘어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의 ‘국보’로 격상됐다. 더 멀리 보면 IOC 위원 등 스포츠행정가로서의 가능성에도 큰 기대를 걸 만하다.

김연아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주변에서 ‘나중에 꼭 IOC 위원이 돼라’는 말을 많이 한다. 선수로서 경력을 쌓고 나중에 그런 길로 나가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야흐로 김연아의 시대다.
 

(http://news.hankooki.com/ArticleView/ArticleViewSH.php?url=moresports/201107/sp2011070718180695990.htm&cd=2604&ver=v002)

 

김연아의 오감을 자극하는 PT는 물론 다년간의 빈틈없는 준비와 IOC위원들에 대한 맞춤형 대처, 온 국민의 염원의 결과, 평창 유치에 성공했네요.
이제 남은 것은 완벽하게 동계올림픽을 치뤄내는 것!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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