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절반 이상 ‘기부 서약’
미 억만장자 40명 서약 최소 175조원 이르러
억 만장자들에게 재산의 사회 환원을 약속하는 기부서약(더 기빙플레지) 운동을 벌이고 있는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 그리고 이에 동참하기로 약속한 시엔엔 창업자 테드 터너, 영화감독 조지 루카스,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 창업자 래리 앨리슨, 뉴욕시장 마이클 블룸버그 등 미국의 억만장자들.(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순)
“누군가는 이를 기회, 다른 누군가는 이를 책임이라 하지만 우리는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포브스 추정 57억달러의 재산가인 엘리 브로드와 그의 부인 에디트는 절반 이상의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서약하는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영 화감독 조지 루커스는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교육의 질을 개선하는 데 내 재산을 기부하고자 한다”고 말했으며, 비즈니스 와이어 창업자 로리 로키, 록펠러 가문의 데이비드 록펠러 등은 이익을 다시 사회에 환원해야 할 ‘의무’를 강조했다.
또 <시엔엔>(CNN) 창업자 테드 터너, 투자 자문사 블랙스톤 그룹 창업자 피터 피터슨 등 상당수는 ‘기부는 주는 이에게 더 큰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