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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적적 회복 가능한가?-박정환 박사
작성자
정무흠
작성일
2011-03-27
조회
11260

신용불량자 신세, 결핵에 걸린 남편, 끼니를 거르는 세 아이와 함께 사는 이일선(38)씨는 수술도 불가능한 자궁경부암3기 판정을 받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좌절하며 주저앉을 상황이었으나 그녀는 기적적으로 회복하였고, 여러 해 후에도 말기암환자였다는 사실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하게 살고 있다.
나는 이일선씨의 신문기사를 읽으면서 그녀가 기적적으로 회복된 이유에 수긍이 갔다.

바 이오피드백 분야 선구자로 알려진 Elmer Green 박사 팀은 400종의 암 자발적 치유 보고들을 분석하였다. 환자들은 자신들의 회복 이유를 다양하게 들었는데, 그 중 모든 사례들에게 있어서 공통된 요소가 있었는데 그것은 ‘희망’과 ‘긍정적 자세’였다.
그러면, 이일선씨의 사례를 통하여 기적적인 치유 요인들을 살펴 보자.
 
첫째, 기본적 건강습관을 실천했다. 그녀는 암진단을 받은 이후 짜고 단 음식, 탄 음식 등 나쁘다는 음식을 멀리했다. 웬만한 거리는 차를 타지 않고 걸어 다녔고 1주일에 2, 3번 산에 올랐다. 즉, 그녀는 건강습관을 실천하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는 많은 암환자들이 실시한다. 그러나 기적적 회복을 경험하는 환자들은 소수이다. 그렇다면, 그녀는 무엇이 달랐을까?
 
둘째, 적극적이었다. “사실상의 사형선고가 내려진 그 때 스스로를 향해 ‘나는 암 환자가 아니다’라고 외쳤어요. 가장 힘들 때 가족을 두고 죽을 수는 없었어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꼭 살자고 다짐했습니다.” 암선고를 받은 후에 다른 사람이면 절망할 때 그녀는 달랐다. “몸을 후벼 파던 고통의 원인을 알았으니 오히려 ‘이제 살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아는 사람들을 불러 파티를 열었죠.” 즉, 그녀는 병에 져서 물러나지 않고 병을 이기고자 결심한 것이다. 학자와 의사들이 병을 이기는 환자들에게서 흔히 발견하는 요소인 ‘투병 정신(Fighting Spirit)’이 투철하였다.
 
셋째, 긍정적인 감정이 생기도록 하였다. 그녀는 스포츠댄스, 레크리에이션 수업 등 기분을 좋게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했다. 소극적이었던 그녀는 적극적이고 쾌활한 사람으로 바뀌었다. 정신신경면역학은 우리의 신경계-내분비계-면역계가 하나로 연결되어 부정적인 생각과감정은 면역을 낮추고 긍정적인 생각과 감정은 면역을 높이는 것을 보여 준다. 웃음치료 연구로 국제적으로 알려졌고 필자의 박사논문 지도교수 중 한분이기도 하였던 정신신경면역학자인 리 벜 박사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긍정적 감정들은, 우리 몸 안에서 유익한 약들을 만들어 내는 놀라운 원천이다. 행복이 행복을 낳는다. 긍정적 감정들과 행동들은 우리의 세포들을 재생시키고, 우리의 삶에 활력을 불러 일으킨다.”
 
넷째, 자신을 초월하는 기쁨을 느꼈다. “암 진단 후 무일푼이었던 제 손에 보험금 2,000만원이 들어왔고, 마침 그 때 돈이 없어 백혈병으로 죽어 가는 아이의 얘기를 듣고는 그 병원 원목실에 보험금 일부를 익명으로 놓고 나와 병원 계단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그것은 슬퍼서가 아니라 고통을 나누었다는 기쁨의 눈물이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나온 다이놀핀(통증 해소에 몰핀보다 400배 강한 것으로 알려진 호르몬)이 암뿌리까지 뽑아간 것 같아요. 그 일 후에 MRI를 찍었는데 암덩어리가 깨끗이 없어졌더군요.”
 
환자의 회복에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자신에게 주의를 집중하는 것이다. 성경은 환자가 자신보다 더 큰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도와줄 때 자신의 치료가 급속하게 된다고 한다 (이사야 58: 7-8). 현대과학은 환자가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을 때 다이놀핀과 같은 호르몬들이 면역체계에 강력하게 긍정적인 작용을 일으켜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이기도록 돕는 것을 보여준다.

***from 8healthpla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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