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룡 지회장, 日 피해지역 방문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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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센다이 등서 실의 빠진 이재민 찾아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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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일본의 후쿠시마와 센다이 등 지진 피해지역을 방문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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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회와 기관의 피해상황을 직접 살피고 충격을 입은 현지 이재민과 성도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20일 일본으로 향했던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가 23일 귀국했다.
이재룡 지회장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원전 피해가 발생한 후쿠시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센다이시 등을 찾아 현지 교회와 기관의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교인들과 만났다.
또 지역 학교 등으로 피난한 이재민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아드라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일본 교단 관계자의 안내로 피해지역을 둘러본 이재룡 지회장은 “도시 전체가 쓰나미에 황폐화되어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할 만큼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고 전하며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했다”고 안타까워했다.
현지 교인들을 만나 재난 발생 당시 상황을 설명들은 이 지회장은 “성도들이 갑자기, 워낙 큰 피해를 당해 아직도 정신적으로 큰 충격에 빠져있다”며 “여기에 요즘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매일 이 같은 두려움을 반복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재룡 지회장은 “그렇지만 일본의 성도들은 이런 때일수록 신앙적으로 더욱 각성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면서 “예기치 않은 재난으로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재산을 잃은 수십만 명의 일본인을 위해 마음을 모아 위로하고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북아태지회는 지난주 ‘일본 재난구호위원회’를 설치하고,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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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 2011-03-24 14:24:42
日 지진피해지역 선교사 당분간 철수 안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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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 유사시 피난대책 등 일본연합회와 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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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태지회가 지진과 쓰나미, 원전 폭발 피해지역과 인접한 곳에 거주하는 PMM 선교사들의 철수는 당분간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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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태지회가 지진 피해지역과 인접한 곳에 거주하는 PMM 선교사들의 철수는 당분간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
북아태지회 PMM선교부장 하홍팔 목사는 24일 재림마을 뉴스센터와의 전화에서 “현재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 PMM 선교사는 모두 6명이다. 이 중 4명은 이번 지진 및 쓰나미, 원전 원자로 폭발사고 피해지역과는 거리상으로 먼 지역이어서 피해가 없다”고 설명했다.
하홍팔 부장은 이어 “그러나 알려진 대로 야마가타교회의 김영민 선교사와 츠쿠바교회의 김범기 선교사가 피해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가족들을 모두 귀국시키고, 자신들은 현지에 남아 계속 봉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하 목사는 “방사능 피해지역이 확산되면서 피폭위험이 커지고 있지만, 이들은 자신에게 맡겨진 선교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기 위해 현지 성도들과 함께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추가 지진이나 방사능 직접 피해 등 급박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당분간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철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 목사는 이와 관련 “두 선교사의 위치가 원전 피해지역과는 100Km 이상 떨어져 있는 곳이어서 아직까지 직접적인 위험부담은 크게 없지만, 만약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다른 지역으로 대피할 것을 지시했다”면서 “이를 위해 일본 교단과도 긴밀한 안전대책을 세워놓았다”고 말했다.
하 목사는 “북아태지회는 일본연합회와 대총회 등 관계 기관과 계속적인 연락관계를 유지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 교회의 성도들이 관심을 갖고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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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 2011-03-24 12: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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