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사님께서 facebook에 올리신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지 난 3월 5일 안식일 오후, 호수에 빠져 30분동안 도움을 받지 못하고 차가운 얼음물속에서 죽어가던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극적인 도움을 받아 다시 살아났다. 그의 이야기가 3월9일 지역 TV News에 소개되었다. (사진설명 1번사진. 5시간의 혼수상태끝에 회복한 홍행소학우, 2번3번사진 Seminary에서 한국인학생 특창시 자신의 경험을 간단히 소개하는 장면, 4,5,6번 사진 TV News에 소개된 홍행소학우와 그를 구한 사람의 인터뷰 장면)
Andrews Student in Hospital After Falling Through Ice
A member of our University family is in the hospital after falling through ice Sabbath afternoon.
Seminary student Haengso Hong, who also goes by the name William, was at a retreat center... in Buchanan when he fell through the ice of Still Lake Pond. Andrews employee Rob Fuste, who also works for the retreat center, heard Hong’s cries for help. Emergency crews were called and they were able to rescue Hong. According to an officer on the scene, Hong was in the water for about 25 minutes. Hong was taken to Memorial Hospital in South Bend where he is in ICU.
Steve Yeagley, associate dean for Student Life, says he was able to visit briefly with Hong, who was conscious and responsive. He is expected to be released tomorrow, (Sunday, March 6). Hong told Yeagley, "God answers prayer."
노루님께서 이곳에 글을 가져오셨네요. 제가 조금 더 자세하게 상황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지난 안식일 오후에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홍행소 전도사는 세미나리 과정 중 하나인 영성훈련을 위해 학교근처의 영성훈련원(Still water retreat center)에 홀로 입소하여 24시간 동안 말씀을 명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안식일이었고 점심식사를 마친 그는 명상하기 위해 산책하며 호수 주변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곳엔 수련원생들이 거의 없었고 그는 홀로 그곳에 있었습니다.
호수의 얼음이 단단하게 언것을 확인하고 그는 언 호수위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중간 지점을 지나 호수의 3분의 1 지점에 도착했을때 갑자기 얼음이 깨지면서 그는 그대로 차갑고 깊은 얼음물 속에 빠졌습니다.
수영을 잘 하는 그였지만, 나 오려고 얼음을 잡을수록 얼음은 계속 깨져갔고 도저히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는 절박하게 소리치며 구조를 요청했지만, 안식일 시간 모든 사람들이 교회에 간 시간이었고 수련원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20-30분의 시간이 흐르며 그의 몸은 점점 마비되어 갔습니다. 그의 머리속에는 이제 독자를 잃고 상심하실 부모님과 결혼을 약속한 여인의 얼굴이 떠오르며 어떻게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도와줄 사람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마지막 기도(?)를 드리고 죽음을 준비하는 순간, 그는 다시 한번 소리를 질러야겠다고 마음먹고 소리쳤습니다.
그때 사무실에 막 도착한 Robert와 그의 부인이 소리를 듣고 호수로 달려갔습니다.
호수가운데 빠져있는 홍전도사를 본 그는 호수에 뛰어 들었습니다. Robert는 차가운 얼음속에서 정신을 잃은 홍전도사를 붙잡고 20분동안을 함께 있었다고 합니다. 그 사이 부인은 911에 연락을 했고 헬기를 동원한 경찰들은 그 두사람을 구출해 냈습니다. 홍전도사는 약 1시간동안을 찬 얼음속에 있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5시간의 혼수상태후에 깨어났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Robet와 그의 부인은 예배후 주로 교회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오는데 그 안식일에는 이상하게 빨리 귀가하고 싶은 마음에 일찍 도착하였고, 홍전도사의 절규를 들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정말로 하나님의 도우심이었습니다.
그는 건강하게 회복하여 화요일 세미나리에서 있었던 예배에서 자신을 살리신 하나님을 간증하였고 그의 이야기는 사우스밴드 지역방송 뉴스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그를 사망의 늪가운데서 구하신 하나님을 다시 한번 찬양합니다.
(홍행소 전도사는 칼라마주한인교회의 부목사로 봉사하고 있으며, 한국의 재림연수원 원장 홍광의 목사님의 외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