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토론토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베트남 전쟁과 킴 푹 여인!!! 용서!!!
작성자
정무흠
작성일
2011-01-24
조회
11895

'미네소타 크리스챤 크로니클' 이라는 잡지에 실린 이야기이다. 킴 푹 여인은 베트남 여인으로 월남 전쟁 당시 살을 태우는 무서운 네이팜 폭탄이 떨어진 마을에서 필사적으로 도망쳐 나와 생존한 사람이다. 그가 유명인사가 된 것은 우연히 종군기자의 카메라에 그 도망치는 모습이 찍혀 전 세계 여러 신문에 실렸기 때문이다. 1996년 워싱턴에선 월남전 기념비 제막식이 있었는데 킴 푹 여인이 초청되어 연설을 하게 되었다. 그녀는 연설에서 민간인 마을에 폭탄을 투하한 비행기 조종사를 만나면 그를 용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자리에 죤 머플러라는 비행기 조종사가 참석하여 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는 도저히 그냥 앉아 있을 수가 없어서 벌떡 일어나 소리쳤다. "정말 죄송합니다...제가 그 조종사입니다. 저의 오판으로 고통을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그 일로 인해 전 그동안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용서해 주시오. 용서해 주시오" "용서합니다. 괜찮습니다. 저는 다 용서합니다. 용서합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그리고 다들 용서를 빌고 용서하는 감격스런 장면 앞에서 눈물을 훔치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자기와 가족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흉터를 남긴 그 당사자를 킴 푹 여인은 어떻게 용서할 수 있었는지, 신문은 그녀가 월남전 이후에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비행기 조종사 역시 오래전부터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용서를 경험하게 되면 우리는 누구든 용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롬 8:1).

 

이 약속이 어떻게 우리의 것이 될 수 있을까? 하나님의 용서는 너무 크고, 깊고, 넓어서 완전히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우리가 전적으로 하나님을 믿고 그분께 순종함으로 우리를 위한 약속들을 주장하는 순간, 하나님께서 예수님 안에 예비해 두신 완전하고 부족함이 없는 용서가 이루어진다.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시 103:12).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사 1:18).

“다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미 7:19).

어려운 개념들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성경은 비유를 사용한다. 그러나 이런 표현들도 하나님의 용서를 설명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엘스토우 수도원(the Abbey of Elstow)의 한 유리창에는 존 번연(John Bunyan)의 천로역정에서 영감을 받은 장면이 색유리(stained glass)로 그려져 있다. 그림 속에서 소설의 주인공 크리스챤은 십자가 밑에 무릎을 꿇고 있다. 그의 무거운 죄책감은 어깨에서 굴러 떨어졌고, 그의 영혼에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이 찾아왔다. 그때 크리스챤이 말한다. “나는 더 이상 그것을 볼 수 없도다.” 무거운 짐은 사라졌다. 고통과 괴로움, 걱정과 수치심은 영원히 자취를 감췄다. 우리의 불완전하고 이기적인 자아와 결함이 많은 인간관계 때문에 하나님의 완전하고 포괄적인 용서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우리는 단지 믿음으로 그분의 용서를 받아들이며, 이렇게 기도해야 한다. “주님, 저의 죄를 겸손하게 고백하며, 주님의 용서와 정결케 하심을 받기 원합니다. 아멘.”

 

 

교훈: 하나님께서 주시는 용서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을 만큼 크고 완전하기 때문에 우리는 단지 그것을 믿고 받아들여야 한다.

정무흠  [2011-01-25]
List
Modify Delete
2
profile
케이티

January 25, 2011
*.97.16.178

정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그랜드래피즈교회 사이트를 즐겨 보는 케이티입니다

킴 푹 여인의 글을 올려 읽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용서가 어떤것인가를 깨닫게 하며

어떤 서로간의 잘못을 인해서 미루지말고 즉시 뉘우치고

용서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
*

profile
정무흠

January 25, 2011
69.208.65.13

케이티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귀한 댓글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부지런히 글을 올리는 보람이 있군요.

지난해 저희 교회 웹사이틑를 방문한 분들이 10만명이 넘는다는데

케이티님처럼 유익한 댓글을 주시고 자기 소개도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면 더욱 힘이 나겠습니다!!!

케이티님 가정과 모든 온라인 가족님들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축복 충만히 임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928
사랑이란
2012/02/06
18021
1927
안성
2012/02/03
16110
1926
lovepeace
2012/01/31
16848
1925
박수완
2012/01/09
19810
1924
kn6xgkn6xg
2012/01/02
14756
1923
wedianus
2011/12/13
14279
1922
ㅠㅠ
2011/12/10
16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