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안식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미시건의 겨울이 이제야 본격적으로 시작되나봐요. 밤새 부슬부슬 내린 눈이 몰라볼 정도로 많이 쌓였지만 그래도 먼 길 운전해 오시는 우리 성도님들이 모두 무사히 교회에 도착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오늘의 교과 공부는 "스트레스"입니다.
살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도 극한 상황에서는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했어요.
예수님께서는 늘 하나님과 함께 하며 자연과 벗하고 좋은 친구들과 시간을 보냄으로써 스트레스 없는 삶을 사셨습니다.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해 술을 마시거나, 하루종일 소파에 앉아 티비를 보는 우리와는 전혀 다른 방법이죠?
설교 말씀이 있기 전 노은혜집사와 김경희집사의 이중창이 있었습니다.
오늘 목사님의 말씀은 "하나된 교회"입니다. 자신을 낮추는 겸허함이 없는 이상 타인과 동화되는 것은 쉽지 않죠?
각 개인의 다양함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그들의 아픔을 이해함으로써 하나될 수 있는 우리 그랜드래피즈 교회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특별한 날이 아닌 날에 맛보는 케익은 특별히 더 맛있죠? 하나가 손수 만든 케익입니다.
오늘도 맛있는 음식이 넘쳐나네요. 음~~~~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아요~~~~~
다정한 고부간입니다.
윤제니 집사님도 자주 뵐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남성분들은 모두 여기로 모이셨네요.
식사가 마치고 기도반장님의 인도로 기도반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성공적으로 심장절개 수술을 마치신 이시종 장로님을 위해 기도를 하고,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기도가 마치고 "걱정을 모두 벗어버리고서 스마일, 스마일" 노래와 함께 율동을 하였지요, 동심으로 돌아가는 순간 환하게 변하는 우리의 모습속에서 스트레스는 벌써 다 날아가버린 것 같아요.
이시종 장로님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잘 마쳤고, 오늘 뵌 장로님의 얼굴은 아주 맑아 보이셨습니다.
집사님과 영찬씨가 병실을 지키고 계셨어요.
장로님을 계속 주물러 드리는 집사님과 사모님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어 장로님이 회복이 더욱 빨라지기를 기대합니다.
수술자국이 잘 아물어서 장로님이 속히 편하게 움직이실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