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스포츠 난에 세 단어의 큼지막한 활자가 실렸다.
'난 세계 최고다!'
이것은 캐시우스 클레이라고 하는 젊은 무명의
권투선수가 소니 리스톤과의 큰 시합을 앞두고
신문기자에게 한 말이었다.
신문기자는 갑자기 나타난 그 건방진 친구를
한껏 비웃는 기사를 실었다.
하지만 그가 일방적인 시합으로 승리하자 언론은
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는 시합에서 이겼을 뿐 아니라 그것을 예언까지
했던 것이다. 클레이는 곧이어 세계 순회 경기를
돌면서도 "난 세계 최고다!" 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상대방을 몇 회에 쓰러뜨릴
것인지도 예언하기 시작했다.
한 두 경기를 제외하고는 그의 예언은 적중했다.
훗날 무하마드 알리로 이름을 바꾼 이 선수는 과연
미래를 보는 신비한 힘을 갖고 있었던 걸까?
우리가 알지 못하던 어떤 걸 그는 이해하고 있었을까?
무하마드 알리가 갖고 있던 신비의 힘은 바로 자기
확신이었다.
알리는 결코 "난 최고의 선수다." 라든가
"난 최고에 가까운 선수다." 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는 아주 간단하고 분명하게 "난 세계 최고다!"
라고 외치고 다녔다.
나폴레옹 힐의 다음의 말을 그는 가장 잘 증명해
보인 것이다.
"마음은 무엇을 믿든지 그 믿음 그대로 해낸다."
- 마음을 열어 주는101가지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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