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토론토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갈대
작성자
용산구리
작성일
2010-08-13
조회
9418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283
Judith
2009/07/12
8714
282
꼴찌
2009/07/10
8267
281
줄넘기
2009/07/10
8271
280
ねずみ
2009/07/05
8716
279
스몰리즈
2009/07/05
13780
278
나야나
2009/07/01
8527
277
한아름
2009/06/26
7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