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토론토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갈대
작성자
용산구리
작성일
2010-08-13
조회
8797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816
정무흠
2011/06/24
20827
1815
정무흠
2011/06/23
15052
1814
정무흠
2011/06/23
15668
1813
아픔
2011/06/23
17373
1812
jjss0815
2011/06/23
11659
1811
정무흠
2011/06/22
16288
1810
정무흠
2011/06/22
11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