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토론토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갈대
작성자
용산구리
작성일
2010-08-13
조회
8867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004
인생이란
2010/05/30
5094
1003
고래밥
2010/05/30
4905
1002
삶의방식
2010/05/30
5921
1001
가시고기 中
2010/05/29
5351
1000
색깔
2010/05/29
5502
999
오카나리
2010/05/29
6004
998
청춘
2010/05/29
6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