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토론토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갈대
작성자
용산구리
작성일
2010-08-13
조회
8856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088
너굴맨출동
2010/06/14
6490
1087
참을성있는자
2010/06/14
5840
1086
천장잡새
2010/06/14
6866
1085
머니가머길래
2010/06/14
6511
1084
2010/06/13
7084
1083
영혼의안식
2010/06/13
6079
1082
물풀
2010/06/13
5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