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과 사람들
책가방의 무게만큼이나 길게 늘어진 그림자를 끌고
으스름 달밤속으로 걸아가는 그대를 볼때면
오늘 하루 정말 수고했다고 따스한 입김으로 속삭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대들이 수많은 문제들 앞에서 좌절하고 불안해할 때
그대들 눈빛만큼이나 투명한 진리를 전해 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대들과 함께 밤을 새며 공부 했습니다..
그대들 방황하지 않고 목표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그대들에 대한 우리의 사랑으로 책상 앞에 홀로 앉은
그대들의 외로움도 달래고 싶었습니다..
이처럼..작은 우리들의 소망은 인고하는 그대들의 젊음을 통해
반드시.. 이루어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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