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을 많이 하는 사람은 너무 낙천적인 사람이다.

그 사람은 그저 모든 일이 다 잘 될거라고 생각한다.

차도 밀리지 않고, 버스도 제 시간에 올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늘 아슬아슬하게 시간 맞춰 출발하고 지각하면 이렇게 말을 한다.

"오늘 교통상황이 너무 안 좋아서..."

하지만 그 자리에 온 다른 사람들 모두 다 그런 안 좋은 교통상황 속에서도 제 시간에 왔다.

이 글의 지각하는 사람의 글을 읽고 어떤 느낌이 드세요?

이 낙천적인 사람이 너무나 긍정적이기 때문에 태평하게 되고,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시나요?

호련이 말하고자 하는 긍정은 이러한 긍정이 아닙니다.

위 글의 낙천적이다라는 것은 결코 긍정이 아니예요.

긍정적 사고란 결코 ‘부정적 요소에서 눈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최악의 상황을 가능한 많이 찾아서 ‘선수를 칠’방법을 생각해 내는 사고를 말한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문제점의 대처법을 미리 생각해 두면 나머지는 좋은 점만 남는다.
그 때문에 설령 누군가 불안을 느끼더라도 ‘걱정 마. 어떻게든 잘될 거야.’라고 자신 있게 격려할 수 있다.

-야마자키 다쿠미 <인생의 프로젝트>

긍정적이라고 해서 무조건 다 잘 될거라고 생각하고 태평하게 있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부정적인 면은 모두 무시한 채 좋은 면만 바라보라는 말도 아닙니다.

정말 긍정적인 것은 부정적인 것도 모두 직시하되,

그러면서도 평온한 마음을 갖고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으로 만들 수 있음을 믿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인생의 주도권을 자신이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령 인생에 어떤 일이 펼쳐진다 하더라도 좋은 방향으로 나가게끔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

비로소 모든 일에서 긍정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니까요.

삶에 대한 긍정적인 두려움을 가져라.
여기에 대해 힐러리는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우리들의 삶은 점점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나는 이런 상황이 두렵다.
예기치 못한 일이 우리 앞에 닥쳤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보험은 무엇일까?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는 한 철저하게 준비 해 놓는 것이다.

-이지성 <꿈꾸는 다락방>

현재의 상황을 바르게 인식하여 부정적인 면을 받아들이되 결코 거기에 휘말리지 않으며,

어떤 사건과 사고가 나에게 닥쳐와도

결국에는 자신이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음을 믿는 것이죠.

과거의 상처, 현재의 불만, 미래의 염려가 존재를 엄습할 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서는 것 뿐이다.

-존 고든 <에너지버스2>


출처-빨강토마토자기계발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