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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학자
어느 학자가 나무를 해다 파는 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는 산에서 시내로 나무를 날랐다.
오가는 시간을 될 수 있는 한 줄여
공부에 열중하겠다고 생각하여
당나귀를 사기로 했다.
제자들은 스승이 당나귀를 샀으므로
더 빠르게 마을과 시내 사이를
오갈 수 있게 된 것을 기뻐하며
냇가에서 당나귀를 씻기 시작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당나귀의 목에서
다이아몬드가 나왔다.
제자들은 이것으로 스승이 가난한
나무꾼이 신세를 면하고 자기들에게
공부를 가르칠 시간이 더 많아지게
되었다고 기뻐했다.
그런데 스승은 곧 시내로 돌아가
당나귀를 판 상인에게 다이아몬드를
되돌려 주라고 제자들에게 명했다.
그러자 제자가,
"당신이 산 당나귀가 아닙니까?" 라고 하자
스승은 "나는 당나귀를 산 일은 있지만
다이아몬드를 산 일은 없다.
내가 산것만을 갖는게 옳지 않느냐?"고
말하며 그는 당나귀를 판 상인에게
다이아몬드를 되돌려 주었다.
출처 : 오쇼라즈니쉬 《배꼽》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