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토론토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산 같이 물 같이 살자 -법정스님-
작성자
산같이
작성일
2010-06-06
조회
6450

산 같이 물 같이 살자

텅빈 마음엔 한계가 없다
참 성품은 텅빈곳에서 스스로 발현된다

산은 날보고 산같이 살라하고
물은 날보고 물같이 살라한다

빈몸으로 왔으니 빈마음으로 살라고 한다
집착, 욕심, 아집, 증오 따위를 버리고

빈그릇이 되어 살라고 한다
그러면 비었기에 무엇이든 담을수 있다고 한다

수행은 쉼이다
이것은 내가 했고 저것은 네가 안했고

이것은 좋고 저것은 나쁘다는 식으로
항상 마음이 바빠서는 도무지 자유를 맛볼수 없다

내가 내마음을
"이것"에 붙들어 매어놓고

"저것"에 고리를 걸어놓고 있는데
어떻게 자유로울수 있겠는가

항상 노예로 살수밖에 없다
수행은 비움이다

내가 한다 내가 준다 내가 갖는다
하는 생각 또는

잘해야지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따위의 생각을 버리고
한마음이 되는것이 수행이다

-법정스님-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920
봄꽃진달래
2010/05/13
6246
919
맑은하늘
2010/05/13
6959
918
아버지
2010/05/13
9635
917
삶의흔적
2010/05/13
5645
916
CEO
2010/05/13
6035
915
2010/05/13
4804
914
소품
2010/05/13
5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