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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는 그들에게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어.
작성자
그들에게
작성일
2010-05-10
조회
5364

큰 병원을 찾아가 보라는 의사 선생님 말에 여자는 큰 병원을 찾아가 보았어.

그리고 그 곳에서 진료를 받았어. 진료 결과, 여자는 암 말기라는 거야.

암 말기라는 소리를 듣고 여자는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 여자는 꽃다운 20살에 죽기 싫었던 거야.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 여자의 집은 무지 가난했기 때문에 병원비를 낼 여유도 없었기 때문이었어.

그래서 여자는 부모님과 그리고 친구들, 그리고 남자친구에게도 비밀로 했어.

그리고 살아있는 동안에라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늘 기도를 했지만, 세상일은 뜻대로 되지 않는 법인가 봐.

워낙에 사이가 나빠서 위기에 처했던 부모님은 이혼을 하셨어.

여자는 아빠를 붙잡았지만, 아빠는 조그만 것이 뭘 안다며 소리 지르고 결국 떠나가 버리셨어.

그리고 며칠 뒤, 여자는 힘을 내 대학교에 갔어. 하지만 같은 과 친구들은 여자를 왕따 시켰어.

여자의 모든 점이 마음에 안 든다고 대놓고 험담을 하기도 했고, 비웃기도 했어.

여자는 두 가지를 잃었지만, 마지막 희망인 남자친구만은 꼭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어.

 하지만 여자의 남자친구는 다른 여자가 생겼다며 여자를 냉정하게 차 버렸어.

여자의 남자친구는 평소에 바람기가 있었던 지라, 거짓말하지 말라며 매달렸지만 남자친구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어. 모든 걸 잃고 길을 방황하던 여자는 암 말기 진단을 받은 큰 병원의 의사 선생님을 찾아갔어.

그리고 여자는 의사 선생님에게 암 말기 환자는 언제 죽나요, 모든 걸 잃었어요, 빨리 죽고 싶어요. 하면서 하소연을 했어. 의사 선생님은 최선을 다해보라고 했지만 여자는 왜 최선을 다해요? 하면서 병원을 나왔어.

그 후로 한 달 뒤, 한 달이 지나도 여자의 불행은 계속 되었어. 그리고 여자는 암 말기로 죽고 말았어.

하늘로 간 여자는 지상세계를 보았어. 아마 그 때는 여자의 장례식이 치러지는 날이었어. 여자의 부모님, 여자를 왕따 시키던 친구들, 여자를 냉정하게 차 버린 남자친구는 모두 자신들이 잘못했다며 다시 돌아오라고 말하며 통곡을 하고 있었어.

하지만 그 때는 시간을 돌리기 너무 늦은 때였어. 여자는 그들에게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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