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이기때문에 강요받아야 하는 많은 덕목들이 있는데
난 하나도 갖추고 태어나질 못해서 억울하다.
동일한 걸 갖추고 태어나도 여자일 경우가 훨씬 유리하다.
여자에 대한 미의 기준은 남자의 경우보다 훨씬 관대할 뿐더러
여자는 선택받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즉 외모가 최악이 아니라면, 요즘 세상에서 여자로 태어나는게 훨씬 유리하다.
남자이기때문에
경제적으로 성공해야한다는 압박감
군대로 인한 2년 헌납
마초는 아니되 남자다움 필요
되도록 큰 키와 훈훈한 얼굴 필요
다른 일에 집중해야할때에도 문득 솟아나는 남자 성욕의 적극적인 면
키작고 돈 없고 얼굴도 그저그런 나로서는 여자가 부럽다.
남자는 최악이 아니라고 해도 쉽지 않은 반면, 여자는 최악만 아니라면 희망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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