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무더운 어느 날 지인의 소개를 통해 처음 그녀를 만났습니다.
저보다 3살 연하이고, 장거리 연애란 것을 처음 시작했고, 지금도 가끔 만나고 있는데..
처음부터 크게 호감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심심풀이로 장난삼아 누굴 만날 나이도 지났고, 나이가 있다보니 집에서는 결혼까지 할 것이라 생각하는것 같기도 하고, 남자분들의 연애초반 공통적인 특성이 일단 호감을 얻는 단계부터 최선을 다하다가 어느정도 넘어왔다 싶으면 시들해지는 그런게 있다고 하는데, 지금껏 근 7개월 가량을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맞나? 하는 의구심을 여러번 가졌습니다.
너무 멀리 떨어져 자주 볼 수 없었던 것도 하나의 원인일 수도 있지만, 그 전 잠시 만났던 다른 아가씨는 헤어짐이 있고 3년이 지나도 아직도 가끔 생각이 납니다.
솔직히 지금 만나는 이 아가씨와는 헤어짐에 있어서 그리 큰 서운함이나, 여운은 없을 것 같습니다.
글을 써 놓고 보니 누가 봐도 관심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 생각되게 적어놨네요..
아직 깊은 관계는 없었지만, 그 아가씨에게 더 상처주기 전에 내 맘을 확실히 하고 싶은데, 정말 좋아하는 건지 아닌건지.//
이런 경우 확인해 볼 방법이 있는지.. 아시면 좀 갈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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