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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자나 여자나 깊이 없으면 피곤하다.
작성자
순대
작성일
2009-04-24
조회
2769

여자들 생각 잘해야 한다.

남자가 잘 생기고 능력있고 뭐해도 철이 들어야 한다.

많은 남자가 예쁜 여자 찾는 습성이 있다.

이 때 현명한 여자 소리 듣고 싶으면

이 남자의 겉을 보기보단 오랜기간 만나보고 대화하면서 생각하는 수준이 어떤지,

어디에 관심이 있는지 지나가며 떠보고 질문도 던져보고 곁에서 느껴봐야한다.

평생 반려자 고르는데 이 정돈 해야지.

조건 좋다고 덥석 물었는데 속은 철딱서니없는 초등생 수준이면 이거 어떻게 물릴거야.

여자 예쁘면 장땡이라는 이런 철부지들 만나면 여자만 고생이다. 마음고생이 심하다.

남자든 여자든 철든 사람을 만나야지 속이 편한거야.

속이 편한 사람이라야 신뢰가 생기고

신뢰가 생겨야 평생 반려자로서 조건이 갖춰지는거다.

돈과 집안 학벌로 겉만 화려하지 속은 미성숙한 남자 조건만 보고 오케이하다간

아마 결혼생활 좋기는 어려울 거다.

남들이 볼 땐 화려할지 몰라도 실제 자기가 행복해야지.

아무리 예뻐도 한 집안에서 몇 달이다.

여자는 점점 나이들지 남자는 철딱서니 없어서 예쁜것만 찾지.

집에서 충족못하면 나돌게 돼 있어.

한국에 아는 사람 중에 지금 결혼 3년차 새댁이 있는데

남자 키 크고 스카이 출신에 보통 이상으로 생겼지.

근데 여자가 놀러오면 한숨이란다. 여자도 예쁘게 생겼지.

남자가 무슨 외판업을 한다는데 집에서 쉬는 날이 많고 돈도 잘 못 벌고.

여자는 지방대 출신이고 지금 과외 하면서 돈 벌고 어떻게 사나보더라.

이 남자. 그래도 콧대만 높아서 여자 고생해도 고맙단 한마디 안한단다.

집에 와도 신경도 안쓰고 자기한테 배려도 없다고 한숨만 쉬는거다.

시어머니도 깐깐하신 분인데 이럴때 남편이라도 좀 자기를 지지해 줬으면 좋겠는데 이 남자 그런 생각을 못하는거지.

아무리 말해도 자기 잘났다고 떠들지 고쳐지질 않으니

젊은 여자가 땅이 꺼져라 한숨이란다.



남자고 여자고 선천적으로 밝고 현명한 사람들이 있다.

학교에서 공부 잘한다고 이 심안이 뜨이는건 아니더라.

그건 그냥 지식 공부일 뿐 그 사람의 내면에 깊이나 생각의 수준과는 전혀 상관이 없더란 거다.

이 새댁도 연애기간이 짧고 감정보단 이성적인 조건을 보고 괜찮다 싶어 온 건데

지금 결혼생활이 너무 힘들고 후회될 정도로 만족스럽지 못하다.

시댁도 괜찮게 살아서 살림 형편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

남자 여자 서로 외모도 괜찮도 학벌도 괜찮고 남들이 겉으로보면 아주 좋다고 할만한 조건이지.

그런데 가장 중요한, 같이 사는 상대자와 교류가 안된다는거다.

평생의 배우자는 정말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정말 뭐가 중요한지 자기가 생각을 깊이있게 해봐야지 중요한게 보여.

외모나 능력을 아주 보지 말라는게 아니라 더 중요한게 또 있을거란 말이다.



soon  [2009-04-24]
와우 오랜만에 개념글
비행기  [2009-04-27]
대화가 통해야 하는 것. 감성이 통해야 하는 것.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얼마나 중요한지..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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