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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첫 키스, 男 ‘세번째’·女 ‘다섯번째’ 만남 때
작성자
해석남여
작성일
2009-04-20
조회
3196

교제를 시작한 뒤 첫 키스를 하는 시기도 남녀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사 ‘비에나래’가 6일부터 19일 사이에 전국 미혼남녀 528명(남녀 각 264명)을 대상으로 ‘교제상대에 대한 호감도와 스킨쉽의 관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교제 후 상호 호감을 느낄 경우 키스는 몇 번째 만남에서 시도하면 무리가 없을까요?’라고 물은 결과 남성의 경우 ‘세 번째’(45.3%), 여성은 ‘다섯 번째’(38.2%)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이 ‘다섯 번째’(27.2%)와 ‘열 번째 이상’(16.1%)의 순이라고 답했고 여성들은 ‘다섯 번째’에 이어 ‘세 번째’(29.5%)와 ‘열 번째 이상’(21.3%) 등의 순으로 답했다.

또 남성 응답자 64.6%와 여성의 71.7%가 호감도가 높으면 스킨쉽 진도도 매우 빨라지거나 다소 빨라지는 등 ‘빨라진다’고 대답했다.

자세한 응답분포를 보면 남녀 모두 ‘다소 빨라진다’(남 44.5%, 여 59.1%)는 비중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남성은 ‘매우 빨라진다’(20.1%) - ‘보통’(18.9%) - ‘다소 늦어진다’(16.5%) 등의 순이며 여성은 ‘다소 빨라진다’에 이어 ‘보통’(25.2%) - ‘매우 빨라진다’(12.6%) - ‘다소 늦어진다’(3.1%) 등의 순을 보였다.

‘빨라진다’는 대답에서 여성의 비중이 남성보다 7.1% 높은 대신 ‘늦어진다’는 응답에서는 여성이 3.1%인 반면 남성은 16.5%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한편, ‘교제 상대가 스킨쉽에 너무 관심이 없을 경우 어떤 생각이 드는 지’를 묻자 남녀 비슷한 반응으로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나?’(남 32.7%, 여 44.9%)와 ‘아직 판단이 서지 않았구나!’(남 20.5%, 여 28.7%)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응답자가 1, 2위를 차지했다.

그 외 남성은 ‘내가 매력이 없나?’(18.1%), ‘(상대가) 매우 순진하다’(16.5%)고 생각하고, 여성은 ‘(상대가) 숙맥이다’(10.2%)와 ‘용기가 없다’(9.9%) 등과 같은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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