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출근하려면 일찍 일어나야하니 일찍 침대에 누워서 잠을 청한지 몇시간째인데 불끄고 눈만 깜박거리며 창가에서 들리는 빗소리 들으면서 이생각 저생각하다가 결국 여기왔어요.
엊그제 2009년 온다고 설레였던 것 같은데 벌써 3월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것도 믿기지 않고, 세월이 너무 빠른 것 같아요.
30대 초반을 넘어선 나이인지라 이렇게 매일 반복되는 일과 반복되는 생활을 하면서 난 도대체 반쪽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네요.
올해는 꼭 결혼하고 싶은데 현재의 상황속에서 새로운 만남을 갖기 힘들고 지금까지 안나타났는데 앞으로는 나타날까하는 초조함 불안함이 세월이 지날수록 어깨를 짓누르는거 같아요.
30대인 싱글분들중에 저처럼 이런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 갖으신 분들 계신가요? 이런 감정들을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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