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눈에 띄게 예쁘지는 않지만 절대 폭탄은 아닌데.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남들 다 하는 연애가 내게는 너무 어렵네요.T.T
일상속에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는 것도 흔치 않고
어쩌다 새로운 사람이 나타난다고 해도 그사람은 이미 애인이 있고.
애인이 없다고 해도 서로 똑같이 호감가지기도 쉽지 않고
서로 호감을 가진다해도 타이밍을 놓쳐 어긋나기 십상인데
다들 어쩜 그렇게 잘 하시는지.
정말 신기해요.
작년 한해, 남자친구 한번 사귀어 보겠다고 온갖 난리는 다 쳤지만
지금 남은 건 허무함과 상처뿐이네요.
돈도 벌어야 하고, 성공도 하고 싶지만
소원을 딱 한가지만 말해보라고 한다면
제발 평생에 한번만이라도 연애해보는 것. T.T
난 정말 남자 외모도 키도 경제력도 안보는데...
잘사는 남자 만나서 팔자 고쳐보겠다는 것도 아니고
킹카랑 사귀고 싶은 것도 아니고
세기의 로맨스를 꿈꾸는 것도 아니고
이 나라 사는 보통 사람들이 하는 평범한 사랑밖에 아무것도 원하는 게 없는데.
난 왜 이렇게 꼬이기만 할까요.
남들 다하는 연애 평생 딱 한번이라도 해보겠다는 건데
왜 이렇게 힘들까요.
여기 계신 모든 분들, 남자친구, 여자친구때문에 고민할 일 많으시겠지만
전 부럽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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