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였습니다.
매일 붙어다니면서 한없이 잘 해줬습니다.
상상이상으로, 태어나 처음 인것 같습니다. 이런 감정은.
사랑하니까..
그녀도 저에게 감정이 있다는 걸 알고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제 사랑은 알겠는데
느낌이 안온다네요,
데이트할 때 설렘 같은게 없다네요.
결국 더 매달리다 ,, 알았다고 대답하고 끝냈습니다.
근데, 차이고 나서부터도 그녀에게 똑같이 잘해주고 감정을 표현하게 되네요.
희망을 잃은 사랑을 합니다.
그 느낌이란 걸 줄 자신이 없어서요.
반년동안 매일 붙어다녀서 그런지, 전 이미 보여줄 걸 다 보여준 것 같고 ..
막막하기만 하네요.
이성적으로는 잊으라고, 더이상 생각하지 말라고,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하라고,
그렇게 정리가 되는 듯 하면서도,
그녀의 웃는 사진만 보면 심장이 미칠듯이 뛰고 슬프네요.
도대체 그 느낌이란게 그렇게 중요한건가요?
중요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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