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만난진 세 달만 있으면 이년이구요
근데 이게 갈수록 행복하다는 느낌보다
그냥 제가 비위맞추면서 억지로 끌고가는 느낌이에요....
그러고보니 요즘 저한테 어떻게 지내냐 이런말 거의 안묻고
자기 얘기 하기만 바쁘네요. 오늘은 이래서 힘들었다 저래서 힘들었다
전화 오래하는 것도 아니고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 저런얘기만듣고
비위맞춰야하고..... 연애하는 기분 안들고...
남친은 첨엔 연락그래도 자주 됐는데
요즘은 연락도 잘 안오구요
자기말은 할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해서 한다는데
그냥 제가 점점 마음이 식어선지 그말도 진심처럼 안느껴지고
이런거...그냥 붙들고 있을 필요 없는거죠?
그냥 솔직하게 지친다고 말하고 헤어져야 하는걸까요?
아니면....그냥 단순한 권태기????
사실은 얼마전에 크게 싸웠다가 이주 연락안하고 다시 연락하는건데...
님들은 이 상황 어떻게 보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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