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사귄지 1년째.. 여자친구가 성격이 까탈스러운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후배한테 상담을 많이 하는편이고 후배도 잘 들어주고 ...암튼 엄청 친한 후배죠.
저랑 거리낌 없이 지냈고 이성으로 느껴지긴 했지만 여자친구도 있고 이런 생각 하는게 이상하다고 생각 되서 그냥 접었죠.
근데 오늘 후배한테서 고백 받았습니다.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하는 거 싫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여자친구면 그런일로 속상 하게 안 할 수 있다고 자기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더군요.
제가 생각 할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솔직히 흔들리네요.
여자친구랑 자주 싸운 것도 있고 후배랑은 정말 잘 맞습니다. 모든게~
그리고 성격도 좋고 얼굴도 정말 귀엽게 생겼고...... 하지만 여자친구 있는데
이래도 되는걸까요? 저한테 틱틱대고 그래도 여자친구가 저 사랑하는 거 느껴지거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어서 답은 안 나오겠지만 답답해서 몇 자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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