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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물일곱에 짝사랑만 5개월째
작성자
cc
작성일
2010-05-26
조회
7376

짝사랑 한지 어언 5개월이 다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여자 나이 27에 짝사랑을 이렇게 오래 할 줄이야...

뭐 짝사랑 5개월이 대수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매일 매일 그사람 얼굴을 봐야하는 저로서는 정말 죽겠습니당...

여지껏 먼저 고백이란건 해본적도 없고.. 또 고백해서 안되면 그 어정쩡한 관계를

견딜수가 없기에 고백할 생각은 아직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

또 그분에게 다른 여자가 생길것 같기도 하고..


저의 결론은 이성적으로는 그분을 좋아하는걸 포기해야 하는데

도무지 도무지 포기가 안됩니다...

감정은 이기는 거라던데...

더워지는 날씨 탓인지 마음이 제정신이 아니여서 그런지

몸두 아프고....


저 그냥 확~ 고백해버릴까요? ㅋ

그럼 안되겠쬬? ㅋ

 
이제 그분 좋아하는거 맘접구

보란듯이 다른 좋은 사람이랑 데이트도 하고 그럴라구요

저 마음 접는다는 약속 할라구 글한번 끄적거려봤습니당

화이팅  [2010-05-26]
대부분의 남자들은 관심있는 여성에게 대하는 태도가 확연히 틀립니다. 단순히 편한 상대로만 생각하는 것 같으면 고백은 안하는게 좋구요, 만약 지나치는 가벼운 스킨십인데도 불구하고 당황하거나 얼굴색이 변한다면 고백해봐두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암  [2010-05-26]
5개월이면 거의 병적 수준입니다...;;; 거의 그 5개월은 다른 일은 손에 잘 안잡히셨겠네요....뭔가 결론을 내리시길.....근데 그 정도 세월이면 대충 낌새를 느끼지 않나요???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
해피데이  [2010-05-28]
고백한다는게 뭘 의미하나요? 그냥 출근길에 커피한잔 주면서 아침커피 안드신것 같아서요, 호호호 하면서 한잔 옆에 놓아두고 가면 되지 않나요. 그러면 좋아하는 것 다 알지요. 남들이 좋아하느냐고 물어보면 좋아하는게 아니라 커피 안먹는 것 같아 한잔 사서 자리에 놓아주었다고 딱 잡아떼면 되지. 안그래요. 점심때 밥사달라고 부탁하면 되지요. 좋아서 그런건 아니라면서. 뭐가 어렵지? 안사주면 좋아하지 않는거 확인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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