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면서 5번의 헤어지자는 말을 했구.. 이번에 싸운것도 별거 아닌 일이긴 했어요.
그런데 오빠가 그러더군요 넌 나없이도 잘살꺼라고...
나같이 못난놈 잊는거 일주일도 안걸릴꺼같다면서(자격지심?) 말하더군요.
자기도 안다고...니가 한번만 더 헤어지자 그럼 끝이라고 한거 안다고....
그래도 정말 안맞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건 저번에도 그랬고..)
정말 다시한번 잘해보자고....이대로 헤어지긴 너무 허무하지 않냐고....
잡고 싶었지만
그래~나 원래 그런년이야~그러니까 니가 생각한게 맞아...이렇게 말해버리고....
넌 날 진심으로 사랑한게 아닌거라며..
정말 사랑하면 그렇게 쉽게 헤어지자란말 못한다고....
지금이라도 놔줘서 너무너무 고마워~~라고 말해버렸고.
생각같아선 죽빵이라도 한대 후려치고 싶은데...그간 니 맘고생한거 아니까
참는거라고....너도 고생많이 했다며...그랬네요ㅠㅠ
집에가는길에...데려다 준다길래~집앞에 다와서 마지막으로 함 안아보자
이러면서 껴안꼬 잘살아라 어깨 두번 톡톡 쳐줬네요...
그리고 집에와서 맥주한캔 붙잡고 김진표에 쿨하게 이별하는 방법 들으면서
미친듯이 울었습니다.ㅠㅠ개 비겁한새끼라고 그러면서..이건 제가 생각해도 웃기네여
그러고있는데 문자오데요..정말 정말 고마웠다고...평생 잊지 못할꺼라면서..
평생 못잊을 정도로 고마운애한테 헤어지자 해서 고맙다고 해버렸어요.
오늘 아침 퉁퉁 부은눈으로 가고있는데 또 전화와서 한단말이
어제 잘들어갔냐고ㅡㅡ; (지가 데려다 줘놓고) 잘들어갔다니까 알았다고...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좀 전에 또 전화와서 한단말이...계좌번호 뭐냐고.. 보내달라고..
생일 몇일 안남은거 이제 알았다며......참나...기가 막혀서 끊었어요ㅠㅠ
대체 저랑 어쩌자는건지....
제가 이런 소심한 성격의 남친한테 어케 행동해야할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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