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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자를 뒤흔드는 여자의 무기 3가지
작성자
애교
작성일
2008-12-14
조회
6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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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 일명 '악어의 눈물"로도 불린다. 이 눈물은 슬플때만 흘리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원하는 상황과 장소에 따라 자유자재로 흘릴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눈물, 콧물

다 짜내며 처절하게 우는 것은 무기에 속하지 않는다.

눈물이 떨어질 듯 말듯한 "그렁 그렁 효과"와 눈물이 뚝뚝 떨어져

옷깃을 적시는 "닭똥 효과"등이 대표적이다.



- 무기의 용도를 잘 아는 여자라면 적재 적소에 무기를 펼쳐 보일 것이다.

남자에게 무언가 바라는 것이 있을 때, 자신의 잘못을 축소해 슬쩍 넘기고 싶을 때,

보호 받고픈 이미지를 만들고 싶을 때 등 무궁무진한 상황에 여자는 눈물을 무기로 이용한다.



- 업그레이드 - 무기는 숙련할 필요가 있다. 눈물의 대가는 거울을 보며 연습한다.

애절한 표정, 분노를 애써 자제하는 표정, 순수해 보이는 표정,

감격하는 표정을 연습해 실전에 사용한다.

상대방 남자는 이 사실을 모르겠지만 효과는 높다.




♡애교



- 사전적인 의미로는 "남에게 호감을 주는 상냥스러운 말씨나 행동"을 일컫는 애교.

아무리 무뚝뚝한 여자라도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라면 자신도 모르게 애교가 툭툭 튀어나오곤 한다.

정말 애교 없는 여자가 있다면 그녀는 시체와도 같다.



- 애교는 "있다" "떨다" "부리다"등으로 설명된다. 애교는 무의식적으로도 무기로 발휘될 수 있다.

특히 좋아하는 남자 앞에선 애교를 부리게 마련이며,

애교가 몸에 밴 여자의 경우에는 상대와 상황을 에서든 해보다는 득이 되는 경우가 많다.



- 업그레이드 - 애교는 크게 "말"과 '행동"으로 구분되는데, 말로 부리는 애교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총 망라된다.

혀가 짧아지며 길게 말을 늘어뜨려 유아기적 발음으로 돌아가곤 한다.

행동으로 부리는 애교는 그야말로 "떨다"에 어울린다. 어깨를 흔드는 고전적인 방법외에도 속칭

"앵겨 붙는"행위를 통해 남자를 뒤 흔들기도 한다.




♡삐침



- 토라지는 것과 비슷한 행동. 잘 삐치는 사람은 어리게 비취지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대방의 삐치는 행동에 약한 것도 사실이다.

말도 안 되는 행동이라 해도 "귀엽거나", 어이없어서"봐 줄 수도 있다.

다소 유치해 보이지만 화내는 것 보단 낫지 않겠는가...



- 팔짱을 끼고 눈을 흘기는 정도는 기본. 무뚝뚝하게 입을 다무는 삐침은 효과적이지 않다.

삼세번은 달래야 풀릴 정도로만 삐친 후에 남자가 지친다 싶으면 여자는 다시 애교 모드로 변모한다.

그래서 삐침과 애교는 적절히 믹싱해야 효과가 높아진다.



- 업그레이드 - 삐침이란 무기를 활용할때는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다"라는 속담을 되새겨야 한다.

그래서 삐침의 의력을 잘 아는 여자들은 남자의 상태와 상황에 따라 잘 쓴다.

남자들은 가만 되새겨 보라.

그녀가 삐칠때는 항상 남자 자신이 다소 기분이 좋았을 때라는 것을 알 것이다.

콩깍지가 팍 씌어 있을 때 말이다.

돌부처  [2008-12-16]
이 정도로 흔들리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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