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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난감합니다
작성자
산골소년
작성일
2010-01-27
조회
9394

아는 여자 동생이 가끔 전화해서 자기 남자친구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요.

저는 솔직히 짜증이.... 근데 원래 제 성격이 모든 여자에게 친절하자 가 신조라

전화 오면 항상 받아주고 그러는데요..

얼마전에는 저한테 전화와서 이제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하고

자기가 왜 그런놈이랑 사귀었는지 모르겠다고 계속 그러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되냐고 계속 물어봐서

뭐 전 할말도 없고 그래서 대충 좋은 이야기 해 줬는데요

아무래도 절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

물론 착각 일 수도 있지만 감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아 근데 저한테는 오래된 여자친구가 있어요..

물론 직접적으로는 이야기 안했지만 제가 여자친구 있다는 것처럼 이야기를 해서

아마 여자친구도 있는걸로 알고 있을텐데

 

계속 전화가 와서 난감하네용.. 고민 상담 이런거 해달라고 하고..

뭐 그런데 친한동생으로만 생각했는데 아 어떻게 해야 되나용..

물론 저는 친한동생으로 계속 지냈으면 좋겠는데요...

난감하네요... 확실히 절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그쪽도  [2010-01-27]
너무 편해서 고민상담하는거 아닌가요? 계속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이 들면 글쓴이도 고민있다고 하면서 여자친구와 잘지내고 있는 이야기를 새삼스럽게 꺼내면서 됨
자연스럽게  [2010-01-27]
대화 중간 중간 선을 긋는 말을 하고 + 연락을 바로바로 받지 않으면 될 것 같아요. 좋아하는 사람의 말에는 사소한 것에도 집중하고 의식하니까 어떤 의미인지 알아 챌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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