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맘에드는 여자애를 아는 동생 소개로 만났는데...전 첫눈에 반했었죠...
저와 다른 스타일의 애이긴했지만...클럽좋아하고 완전잘꾸미고 완전잘놀고 클럽음악만 좋아하는...
그런스타일이었죠...전 좀 클래식한 분위기를 좋아하고...ㅋㅋ
암튼 한번 보고 두번째 걔가 보자고해서 거의 둘이 밤새도록 놀고....3차까지가서....
그리고 전 그애도 저한테 호감이 있었다고 생각했죠...그래서 감정에대해 물어봤떠니...하는 대답은...
오빤 좋은사람같아서...오빠동생으로 오래 알고지내고 싶다는 대답...
물론 그 대답이 듣기 별로 안좋았지만...그냥 가능성이 있을려나...생각했쬬...
그러다 연락하는데...뭔가 좀 그런거에요...연락하는 느낌이라는게 있자나요...
그래서 대뜸 물어봣어요...한두번보고 사귀는건 진짜 아니지만...그래도 어떤감정을 가지고 연락할건지는
얘기하자고...그냥 오빠동생에서 발전이 없다면 너랑 연락하고 지내기 좀 그렇다...
호감을 가지고 연락할거면 연락하고 지내자고 얘기해버렸죠...
그니까 미안하다고...아직까진 누굴 사귈맘이 없다고하네요...ㅋㅋ
걍 대놓고 까였습니다...ㅠ.ㅠ
올만에 맘에드는애였는데...
이런상황에서 연락하고 지내다가 한참후에 까이고 1년간 맘고생한적이 있기때문에 빨리
저렇게 얘기해버린건데..제가 잘한거맞죠?
근데 가슴이 쓰리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