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한국산 중고버스’라는 제목의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에는 132번 라는 번호와 중곡동, 신설동이라는 한글 노선이 적혀 있는 버스가 도로를 주행 중인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사진을 자세히 보면 버스 외에 한국의 모습을 찾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속의 버스 운전사와 승객들이 모두 서양인이며 버스가 달리는 주위 풍경을 보면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건물 차들의 모습이다. 사진을 올린이는 ‘러시아에서 본 한국 버스라며 한국의 노선표가 버스에 그대로 붙어있었다’며 사진을 설명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저것이 그 유명한 국제선 버스군요”, “우리동네 버스가 저기에서 보이니까 반갑네요”라며 외국에서 한국 노선을 그대로 붙이고 달리는 버스의 모습에 신기해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정 거리 이상을 달린 중고 버스들은 해외로 수출을 하는데 일부나라에서는 한국에서 왔다는 것을 자랑하기 위해 한글이 적혀있는 노선표나 번호판을 그대로 두고 도로를 주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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