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토론토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누가더 억울할까??
작성자
ㅋㄷㅋㄷ
작성일
2010-02-14
조회
3482

한 학생이 학교에 가기 싫어 아버지

목소리를 흉내 내며 선생님께 전화를 했다.

"선생님이세요. 우리 애가 몸이 너무 아파서

오늘 결석을 해야겠습니다."

"아 그러세요. 그런데 전화하시는 분은

학생과 어떻게 되시는 분이세요?"

그러자 아이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예. 우리 아버지 입니다."

누가더 억울할까??

어느 날, 옥황 상제 앞에 억울하게 죽었다며 끌려온 세 남자가 있었어요.
셋 다 같은 아파트 903호, 1003호, 1103호이고, 같은 시각에 똑같이
죽은 거예요.

옥황상제가 물었어요.
"너넨 왜 억울하고 어떻게 한날 한시에 똑같이 죽었느냐?"

1103호가 말했어요.

"저는 오늘 일찍 퇴근을 하고 베란다 청소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잘못하고 미끄러져서 떨어졌지 뭐예요? 간신히 1003호 난간을 잡았어요.

그런데 누군가가 와서 제 손가락을 하나하나 띄더라고요.. 그래서 전 떨어졌는데 다시 또 다행히 나무가 받쳐주더라고요.

그러다 갑자기 웬 사람이랑 무지무지 큰 냉장고가 떨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깔려 죽었어요. 전 너무 억울해요!!"

다음으로 903호가 말했어요.

"옥황상제님 전 너무나 억울합니다. 전 일찍 퇴근을 하고 집으로 가는데 우편함에 소포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1003호 것으로 잘못 온 거였어요.

저는 그냥 갔다 주기로 했지요. 딱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는 것 같아서
들어가고 소포만 놓고 나가려고 하는데 1003호 주인이 들어오는 거예요.

저는 도둑으로 몰릴 까봐 급히 창고에 있던 냉장고에 숨었어요.
그러더니 뭐가 쿵 하는 소리가 나더니 눈을 떠보니 여기에요.
전 정말 억울해요!!"

다음으로 1003호가 말했어요.

"옥황상제님 전 너무나 억울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일찍 퇴근을
하고 집으로 갔어요. 그런데 저희 집 문이 열려 있고 웬 낯선 신발도
있더라고요.

도둑이 들었나 보다 생각을 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난간에 손가락 10개만 달랑 있는 거예요. 도둑인가보다! 생각을 하고 손가락을 하나하나 뗐어요.

떨어지더라고요. 뭔가 못 미덥고 열이 받아서 전 창고에 있던 냉장고도 확 들어서 떨어뜨려버렸어요.

그런데 냉장고 전깃줄에 제 손목이 감겨 저도 같이 떨어지고 말았어요. 전 너무나 억울해요!!"

옥황상제는 참 기이한 일도 다 있다 하면서 다시 이승으로 내려주었어요.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850
사다리꿈
2009/11/05
4924
1849
서울다람쥐
2009/11/05
6467
1848
아싸가오리
2009/11/04
3789
1847
><호리호리
2009/11/04
4971
1846
!호이
2009/11/04
4987
1845
2009/11/04
4782
1844
수영
2009/11/04
3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