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전........
나는 방에서 스포를 욜라 하고있었다
엄마는 내방에 들어와 뒤에 침대에 살포시 엎드리시더니..
내가 게임 하는걸 쭈~ 욱 지켜보고
한마디 하고 나갔다
"우아 너 쩐다~" 쩐다........쩐다....쩐다..
그리고
친구들이랑 놀다가 새벽늦게 집에 들어간적이잇엇다
다음 날 엄마가 물어바따
" 너 어제 몇 시에 들어왔어"
나왈
"3시 쫌 넘어서"
엄마는 대답했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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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마한테
' 엄마 오늘저녁뭐야 ? '
' 니오줌이랑니똥 ㅋㅋㅋ'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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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빠 문자보낼때 너무딱딱해서 특수문자좀 넣어보내라니까
다음날
우리딸뭐하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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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우리 엄마 문자 몰래 봤다가 엄마에 저돌적인
모습에 놀랬다 내용은
"친구야 나 공원인데 바람이 존1나게 마니 부는구나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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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마 핸드폰에 내이름 "아기공룡"으로 저장되있어서
왜일케 해놨냐고 물었더니 "등치가 공룡만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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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할때 같이일하던 직원이 괴롭혀서
엄마한테
"엄마 자꾸 ***가 갈궈 짜증나 죽겠다 ㅠㅠ 아씨"
몇분지나 엄마한테 답장이왔는데..
"어뜬년이여 데리구와 ㅅㅂ"
순간 흠칫 했다 ㅅㅂ..ㅅㅂ..ㅅㅂ......
울엄마 40대 중반을 들어가셨다 ㅠㅠ
엄마생각하면 눈물난다 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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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엄마 나 오늘 좀만 놀다갈께~
엄마:알았어
나:사랑해~♡
엄마:쌩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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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엄마 나 시험 못봣어
엄마 :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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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 처음 문자 배우셨을땐
[ 사랑하는 우리딸 오늘 하루도 좋은일만 가득하길.. ]
[ 언제 들어오니?]
대답을 하실때도
[ 그래 그렇게하렴 이따보자 ]
이런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셨는데(현실과는 다른)
문자가 익숙해질수록 점점 현실의 엄마 말투와 문자스타일이 닮아간다
[엄마 나 오늘 쫌 늦을것 같애 먼저자요 사랑해♡]
답장...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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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는 기분좋을때 내가 늦게까지안들어가면
"사랑하는딸어디야엄마가많이보고싶어"
기분안좋을때 내가 늦게까지안들어오면
"어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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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 내일 입어야 될 옷좀 빨아달라고 문자하니까
"가운데손가락"
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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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재수할때 도서관 가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띠리링~ 문자가 와서 봤더니 엄마였다.
"딸. 열공하고 있니"
가뜩이나 재수하고 있다고 쪼아대는 턱에 짜증나서 문자 씹었더니... 5분후 다시온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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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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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생신 날 아침
그 전날 선물로 사둔 향수 몰래 식탁에 두고 나오면서
"엄마 생신 축하해염~ 식탁에 선물 놓고왔으니깐 빨리 일어나서 풀어봐염ㅋㅋ"
하고 문자했더니 조금 있다 답장이 왔어요 ㅋㅋㅋㅋ
"신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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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제가 버스카드를 분실해서 마침 아빠 퇴근시간이구 그래서
집까지 걸어갈수도 있지만 (걸어서 15~20 )
겨울이라 춥고 귀차나서 친구랑 역앞 던킨에 있을테니까
데릴러와달라고 문자를 넣었더니
" 알았다 애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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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꼭 10시까지 들어와야한다
저번처럼 또 늦기만 해봐라
- 김영진
(김영진- 친구아버지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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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싸운날 4444로문자가왔다 '나쁜년'
엄마핸드폰구경하다 발신메세지함에 보낸문자 '나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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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엄마 나 조퇴했엉 엄마-개새끼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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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 가방 어디서 났어? 귀여운데?
엄마: 어때? 좀 간지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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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삼촌은 삼십대임에도 불구하구 문자를 못하는건지 귀찮아 하시는건지..
-삼촌 나 밖에야 뭐사갈까???
ㄱㅂ.ㄸㅂㅇ.ㅅㄷ. (김밥,떡볶이,순대)
-그거말고 또 없어???
ㅇㅇ.......
.........................삼촌제발 나말곤 아무도 모르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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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점심먹고 컴퓨터하고있는데
엄마가 문자를 보냈는데..
"점심 드셨쎄요?"
정말 한참 웃었다는...
ㅋㅋㅋㅋ
어쩐지 무한도전을 집중해서 보신다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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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잃어버렸다고 전화해서 데리러 와달라고 했더니...
잠시 후 출발과 함께 문자를 날리셨는지...
띵똥...
'이뭐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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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갑자기 뜬금없이
" 'ㄴ' " 이렇게 알 수 없는 이모티콘을 나한테 보냈길래
" 뭐여 " 라고 답장 보냈더니 울 엄마한테 다시 답장 온 게..
" 테스트중 신경쓰지마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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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우리아빠도 문자 할때 한쎈쓰
엄마랑 싸우고 난 다음에 아빠가 엄마한테 보낸 문자
ㅡ 여보 4랑하5 kk
푸히 난 이런건 가르쳐드리지도 않았는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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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랑 심하게 다퉜다
그리고 우리엄마가 나한테 문자한통을 보냈다.
진짜 그문자 하나에 모든게 용서가 대고
하루종일 웃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엄마 문자왈:
딸아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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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번 시험을 하도 조져놔서 이번 시험에 점수가 좀 많이 올랐어요
향상상을 6갠가 여튼 좀 많이 받았거든요? 그래서 아빠한테 문자로
[아빠 나 향상상 6개나 받았어ㅋㅋ나 짱이지?] 이러니까 울아빠 답문이
[ㅋ안물]
..............................ㅋ미안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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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엄마? 난 치킨인데 문좀열어줘 양념을안입었더니 너무추워 ㅠㅠㅠ" ㅎㅏ고엄마한테보냈는데우리어무니 답장 " 닭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집에있다가 밥통에 밥이다녹아가지고 눌러붙었어여 동생이 엄마한테 " 엄마!!!!!!밥통에 밥이다녹았어!!!!!!!!" 문자보냈는데 엄마는" 우와 ㅇ_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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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엄마가 문자로 "우리딸 여물먹었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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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한테 간지라는 말을 알려줬더니 어떻게든 한번 써먹고 싶엇는지 "간지딸 간지냉장고에 간지반찬해놨으니 간지나게 꺼내먹어 -간지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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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자취할때 엄마가 / 밥 뭐에다 먹었니 / 이러시길래 불쌍한척하고 용돈좀 받으려고 / 김에 멸치, 맨날 이것만 먹어 / 이러니까 엄마가 하시는 말씀................. / 우와~ 맛있겠다~~~~~ / ㅠㅠㅠㅠㅠㅠㅠ 엄마 난 반찬사게 용돈 좀 더 달란 말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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