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물 마시기

목욕을 하기 전에는 미리 물을 한 잔 마셔둔다.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하는 동안에 몸 속의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게 되므로 미리 물을 마셔주면 목욕이나 샤워를 하는 동안 갈증도 생기지 않고 피부의 건조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물은 뜨거운 것보다 시원한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2 목욕물 온도 맞추기

목욕물의 온도는 자신의 신체 상태나 기대하는 효과에 따라 달라진다. 피부 미용을 위해서는 39℃ 전후의 미지근한 물이 좋고, 슬리밍 효과를 위해서는 43~44℃ 정도의 뜨거운 물이 좋다. 물이 너무 차가우면 신진대사에 좋지 않고 너무 뜨거우면 내장에 부담이 가고 피부가 거칠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3 발부터 적시기

샤워를 할 때나, 목욕을 할 때는 항상 심장에서 먼 곳부터 심장 쪽으로 몸을 적시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심장 가까이에 물이 닿으면 온도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갑작스러운 충격이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하도록 한다. 발끝부터, 혹은 팔부터 온도를 맞춰가면서 조금씩 적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4 아로마 오일이나 소금 이용하기

온몸을 미지근한 물로 적신 다음 따뜻한 물에 몸을 담글 때는 욕조 안에 바스 오일이나 목욕 소금, 아로마 오일 등을 넣어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이런 재료들은 피부가 안정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뿐 아니라, 특유의 향 덕분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 During Bath Time…

워밍업으로 모공이 열리고 나면 목욕을 시작한다. 목욕을 하는 동안에도 철저한 클렌징에 신경을 써 주어야 한다. 최대한 부드럽게 피부를 만져 자극은 최소화 하면서 더러움은 말끔하게 제거하도록 신경 쓰자.

1 목욕용 스펀지 이용하기

샤워나 목욕을 할 때는 반드시 부드러운 스펀지를 이용해 더러움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일단 목욕용 스펀지나 타월에 샤워 젤을 듬뿍 덜어서 거품을 충분히 내도록 한다. 이것으로 온 몸을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클렌징하는 것이 노하우. 부드러운 스펀지는 피부 자극을 줄여주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2 샤워 젤 선택하기

목욕용으로는 거품이 잘 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제품의 특징을 자세히 읽어보고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 요령. 자신이 좋아하는 향을 선택해 구입한 샤워 젤로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심장에서 먼 곳에서부터 심장 중심부를 향해 부드럽게 닦아낸다.

3 목욕 시간 지키기

몸을 적신 다음에는 욕조에 물을 받아 발부터 시작해서 하반신, 상반신으로 차츰 몸을 담그고 5분 정도 그대로 있는다. 욕조에 있는 시간은 15~20분 정도가 적당하다.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입욕 시간은 20분 정도이며 건성 피부는 15분 정도면 충분하다. 아침에 목욕을 하는 사람이라면 10분 정도의 간단한 샤워로 끝낸다.

4 일주일에 한 번, 각질 제거하기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각질 제거제를 이용해서 온 몸의 묵은 각질을 제거해 준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샤워나 목욕 후에 각질 제거제를 온 몸에 문지른 다음 가볍게 헹궈 내는 것. 팔꿈치, 무릎, 발꿈치 등 수분 부족이 심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문질러 주는 것이 좋다.

● After Bath…

샤워나 목욕이 끝나고 나면 보송보송한 타월로 몸에 묻은 물기를 깨끗하게 닦아 낸 다음 피부에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수분 공급 크림이나 바디 크림을 이용해 하루종일 촉촉한 바디 만들기.

1 수분 말끔히 닦아내기

목욕을 마치고 난 다음에 온 몸을 깨끗하게 닦아 준다. 햇볕에서 잘 말린 보송보송한 수건으로 닦아주는 것이 요령. 물기를 제대로 닦아내지 않으면 피부가 오히려 거칠어질 수도 있으므로 조심하도록 한다. 팔이나 종아리처럼 접히는 부분을 더욱 신경 써서 닦아 물기를 없애도록 하자.

2 바디 크림 바르기

건성 피부의 경우에는 물기가 약간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바디 오일을 발라주고, 지성이나 중성 피부는 몸을 잘 말린 다음 수분과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산뜻한 타입의 바디 크림을 바른다. 바디 크림은 샤워 젤과 같은 향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온 몸을 마사지하며 정성스럽게 발라 준다.

3 수분 부족 부위 신경 쓰기

팔꿈치나 발꿈치 등 각질이 생기기 쉬운 부분은 수분이 모자라기 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바디 크림을 바를 때 이런 부분은 특히 신경을 써서 발라주도록 한다. 이런 곳은 다른 부위보다 크림의 양도 조금 늘리고, 여러 번 마사지 하는 것처럼 신경 써서 둥글게 돌려가며 발라주는 것이 좋다.

4 샤워 코롱이나 향수 뿌리기

샤워나 목욕이 단순히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던 시절은 지난 지 오래. 샤워 젤이나 바디 로션에서 어떤 향이 나는가 하는 것도 무척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샤워 후에 오랫동안 향을 간직하고 싶다면 샤워 젤부터 바디 크림, 샤워 코롱과 향수까지 모든 것의 향을 통일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 집에서 즐기는 자연 목욕법

①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녹차 목욕



마시고 남은 녹차 티백이나 녹차 찌꺼기를 그대로 우려내서 사용한다. 피부의 더러움과 피부 트러블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리해 준다. 손발의 묵은 갈질 제거와 피부를 깨끗하게 하고 노폐물과 몸의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녹차의 은은한 향은 기분을 안정시키고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② 피부를 부드럽게 해 주는 귤 목욕

귤 껍질을 잘 닦아서 말린 후 잘게 부수어 면 주머니에 넣은 다음, 목욕물에 담가서 5분 정도 우려낸다. 귤 껍질 속에 들어 있는 펙틴질 성분이 피부를 부드럽고 매끈하게 가꾸어 준다.

③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생강 목욕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염증을 재빨리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 신경통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 효과적인 목욕법. 잘 말린 생강 조각을 목욕물에 넣고 5분 이상 우려낸 후 사용하면 된다.

④ 신진 대사를 촉진시키는 소금 목욕

40~42℃의 욕조 물에 죽염 2큰술을 넣고 탕에 들어가 몸을 담근다. 소금 목욕은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고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지만 동시에 건조하게도 만든다. 따라서 목욕 후에는 반드시 바디 로션을 발라서 피부 건조를 막아야 한다.

⑤ 피부 건조를 막는 꿀 목욕법

꿀에는 비타민 B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특히 피부 건조가 심한 사람에게 적극 권할 만한 목욕법이다. 피부를 윤기 있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꿀 목욕은 꿀을 그대로 목욕물에 적당량 섞어서 사용하면 된다.

⑥ 피부 피로를 풀어주는 청주 목욕

예전부터 피부 미인들이 자주 이용해 잘 알려진 건강 목욕법 중의 하나. 목욕물에 청주를 적당량 섞으면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피로를 풀어주는 것은 물론 피부를 투명하게 관리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