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는 열대성 채소로서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갈증을 멎게 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하면 수분이 증발되면서 몸 안에 있던 무기질 즉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등도
빠져나가게 되어 물을 마시면 더욱 갈증을 느끼게 되므로 무기질이 풍부한 오이를 먹어주는 것이 좋다.
오이는 피부미용을 위한 천연재료로서 화장수, 비누, 로션 등 오이를 이용한 다양한 미용제품이 나와
있는데 이는 오이에 포함된 무기질, 칼륨이 체내에 들어가서 나트륨염을 많이 배설시켜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다. 오이줄기를 잘라서 나오는 물 또한 피부를 곱게 해준다.
오이 한 개에는 10㎎정도의 비타민 C가 들어있는데 이는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며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미백효과가 있으며 감기예방의 효과도 크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비타민 C는 산화
효소를 함유하고 있으므로 오이를 다른 채소와 섞어 주스를 만들어 먹지 않도록 해야한다.
오이의 영양적 가치는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칼륨의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으로써 산성 식품을
중화시키는 장점이 있다.
칼륨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신체 내의 노폐물을 배설시키고 몸을 가볍게 한다. 또 이뇨작용을 통해
부종과 소갈에 큰 효과가 있다. 신장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특히 좋으며 간경변증 환자에게 복수,
부종이 왔을 때 물 대신 오이즙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