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쁜 배변습관 0순위, 화장실에 신문이나 잡지를 들고 가는 것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은 입을 모은다. “변을 볼 때는 그것에만 집중하라”고. 변을 보는 것 이외의 딴것에 신경을 분산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화장실 들어갈 때는 변 보는 데 “모든 열과 성을 다하라”라고 충고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화장실에 들어가서 20∼30분 앉아 있게 되는 습관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2. 김치를 먹어라
여자들의 경우 섬유소가 적은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고 장운동을 저하시키는 카페인 많은 커피를 많이 마셔 변비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섬유소를 많이 먹는 것이 치료법이다. 김치를 즐겨 먹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
3. 찬물로 장을 깨워라
아침에 일어나 찬물을 먹으면 변을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위에 찬물이 들어가 위가 부풀어 지면 위에 음식이 들어오는 줄 알고 밤새 잠들어 있던 장의 운동을 항진 시켜 변을 보고 싶어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것 자체가 변 보는 데 좋은 습관이 된다.
4. 일정한 시간에 공을 들여라
일정한 시간에 화장실에 앉아 있어 버릇하면 그 시간만 되면 자연스레 변이 보고 싶게 된다.
5. 여유를 가져라
변을 볼 때 시간에 쫓겨 변을 보려 하면 배변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고 변을 보도록 한다.
6. 걷는 게 약
운동을 하면 장운동이 증가된다. 따라서 자주 걷는 습관을 들이면 그만큼 변비 치료에 도움이 된다. 복근을 강화시켜 주는 운동으로 수영과 윗몸 일으키기도 좋다.
7. 식이섬유 맹신은 금물
요즘엔 식이섬유가 약제로 나와 있는 것도 많다. 그러나 실제 식사에서 충분히 보충될 수 있는 것이므로 그런 식이섬유 제품들을 맹신하지 말고 보통 식사를 통해 취하도록 한다. 비빔밥 한 그릇을 먹는 것이 식이섬유 제품들을 사먹는 것보다 효과적일 테니까.
언뜻 보면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 지키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전문의들은 “기본적인 것들을 요것 조것 잘 지키면 웬만한 변비 대부분이 고쳐진다고 아무리 말해도 환자들은 뭔가 다른 것을 찾는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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