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들어 하는 천연팩



피부는 계절에 따라 변하기 쉬운 변덕쟁이~ 날씨가 변하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피부를 진정시키려면 팩으로 피부를 달래주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워낙에 민감한 나 같은 피부예민아들을 위한 가정식 처방, 천연팩 만들어 하기! 처음엔 귀찮지만, 몇번 만들어 사용해 보니 화학성분이 잔뜩 들어있는 화학덩어리 팩보다는 몇배 좋다는 게 나의 지론! 주말하루정도는 피부를 위해 팩과 휴식을 취해보자. 집에서 하는 천연팩 3종세트는 바로 이것!



1) 흑설탕과 우유

흑설탕은 보습과 피지제거에 효과적이다. 세안할 때는 흑설탕 가루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피부에 문질러 주고, 마사지를 할때는 우유에 완전에 녹여서 사용해 준다. 알맹이 때문에 약간 자극이 있을 수 있으므로 손가락을 이용해 살살 문질러 준다.

(집에서 직접 사용해봤는데 피부가 조금 따끔해서 잘 사용하지는 않는 편. 하지만 친구중에는 효과를 본 이가 있다고 했다. 우유는 따로 사서 하기보다 아기용 분유를 구입해 주로 바디에 사용한다. 얼굴엔 피부트러블이 생겨 중단. 피부가 촉촉해지긴 한다. )



2) 과일팩

토마토, 바나나 등의 과일을 강판에 갈아서 피부에 발라준다. 수분과 탄력에 효과적이다. 부드러운 과일질감이 자극없이 피부에 발리는 것이 특징. 부드러운 붓을 이용해 살살 문지르듯 발라준다.

(집에서 먹다 어정쩡해진 과일들을 이용해 사용해 봤다. 여름철에 달아오른 피부에 진정시켜 주는 역할을 했다. 사용감이 특별히 좋거나 개선된 점은 없었지만, 왠지 비타민c가 피부에 흡수된듯한 느낌이 들어 좋아한다. 부드럽게 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3) 곡물팩

여러가지 곡물가루를 갈아서 물이나 계란, 요플레와 혼합해 피부에 발라준다. 곡물성분은 보습이나 피지제거에 효과적이다. 특히 곡물특유의 미백효과까지 있어 사용후 피부개선을 더욱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요즘에 내가 빠져있는 건 바로 곡물팩! 처음엔 이마트에 파는 선식류를 사다가 했는데 요즘은 미라큐어라는 천연곡물팩을 이용한다. 인터넷사이트에서 '미라큐어' 검색해서 좋은 천연곡물가루라고 해서 사봤는데 세안할 때 사용해도 되고, 다른 것과 섞어서 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단다. 일단 방부제없이 천연곡물가루인 점이 마음에 들고, 후기를 보니 여러 연예인들도 많이 사용했단다. 주로 에스테틱전문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하는데 약간의 수고로움을 감수한다면 집에서 사용하길 권장하고 싶은 제품이다. 곡물팩은 다른 것보다 촉촉하고 뽀사시해지는 사용감이 있다. 암튼 그 후에도 여러가지 곡물가루들을 사용해 비교해 본 결과 미라큐어가 젤 사용감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