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만 보고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성인병으로 알려진 당뇨병 등 대사장애나 심혈관 질환 등을 앓을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유럽 연구팀이 포르투칼과 에스토니아, 덴마크의 1,921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텔레비전 시청 시간과 4일간의 신체활동도를 측정한 결과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체지방, 혈압, 공복시 중성지방, 고밀도지단백, 글루코스, 인슐린등의 6대 대사성 질환 위험인자를 측정후 이와 같은 위험인자에 기초한 대사성 질환 발병 위험도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텔레비전 시청은 아이들의 지방 축척에 의한 비만화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사성 질환의 전체적인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텔레비전 시청과 신체활동의 감소가 독립적으로 아이들의 성인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인자라며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텔레비전 시청을 줄이고 운동등의 신체 활동을 늘리도록 권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